[프로토 / MLB] LA에인절스 vs 디트로이트

◦ LA 에인절스 (60승 76패 / AL 서부 4위)

선발  / ★★★★ : 산도발 (22경기 5승 9패 ERA 3.02)
지난 등판에서는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타선 지원도 부족했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등 본인의 성적은 꾸준히 좋게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구위가 아주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커맨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호투에 도움을 주고 있는 페이스. 포심이 통타 당하는 단점도 변화구 활용을 늘리면서 극복하고 있다.

- 8월 ERA : 1.39

불펜 / ★★
불펜의 성적은 괜찮지만, 키하다가 1실점으로 블론을 기록하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넘어갔고, 10회 초에도 추가 실점이 나오면서 하마터면 경기를 망칠 뻔했다. 다행히 타선이 역전이 되자마자 두 점을 뽑아준 덕분에 팀의 승리까지 날리지는 않았다.

- 9월 팀 불펜 ERA: 1.35 (3위)

타선 / ★★★
지난 경기만큼 디트로이트 타선을 박살내지는 못했지만 장타력에서 앞서면서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7개의 팀 안타 중 3개가 홈런이었으며 트라웃이 이틀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는 낭보도 있었다.

- 9월 팀 WRC+: 89 (17위)

◦ 디트로이트 (51승 84패 / AL 중부 5위)

선발  / ★★★ : 허치슨 (23경기 2승 7패 ERA 4.06)
지난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5.2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현재까지의 페이스로 보면, 방출했던 허치슨을 다시 불러들인 것은 디트로이트의 신의 한수. 이닝 소화 능력과 안정감이 아주 특출난 정도는 아니지만 하위 선발로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커맨드와 구위가 아주 인상적인 유형은 아니지만, 5이닝 정도는 충분히 안정적으로 맡겨볼 수 있는 기량 자체는 보유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좋겠다.

-8월 이후 ERA : 3.34

불펜 / ★★★★
샤핀이 끝내기를 내주기는 했지만 불펜에게 책임을 돌리기에는 어렵다. 연장 승부치기 상황에서 나온 실점이었는데다 동점 점수는 유격수의 야수선택과 실책이 동반되었기 때문. 물론 본인의 폭투로 끝내기 주자가 3루까지 이동했기에 본인의 책임이 아주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 9월 팀 불펜 ERA: 4.91 (21위)

타선 / ★★★
마운드가 버텨주는 동안 야금야금 추격에 나서면서 기어이 동점을 만든 저력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바에즈가 3타점과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선의 중심 역할을 했고, 레예스도 멀티 히트로 바에즈 앞에 밥상을 차려주었다. 1~3번 아래의 타자들의 부진과 장타력에서 밀린 부분은 아쉬웠던 부분.

- 9월 팀 WRC+: 63 (25위)


■ 잭팟 포인트
산도발은 디트로이트 킬러. 통산 두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으며, ERA도 1.84로 상당히 압도적이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에인절스의 승리를 점친다. 두 선발 투수의 안정감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허치슨과 산도발을 비교했을 때 이닝 소화능력과 실점 제어 능력에서 산도발이 앞서고 있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워낙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트라웃이 돌아온 타선의 무게감도 상승한 상황이라 최근에는 득점지원과 승운도 어느정도 따라주고 있다. 대량 득점이 나올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 에인절스가 승리를 거두는 데 필요한 점수 정도는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에인절스 승
[핸디캡 / -1.5] 에인절스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