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LA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 LA 다저스 (93승 42패 / NL 서부 1위)

선발  / ★★★★ : 커쇼 (16경기 7승 3패 ERA 2.59)
지난 등판에서는 부상 복귀전을 메츠와 가졌고,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복귀 투구를 마쳤다. 실전 감각 저하와 메츠 강타선을 의식했는지 볼넷 3개가 나오는 등 커맨드가 아주 완벽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변화구의 활용폭을 늘리면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끄는데 성공했다. 부상 이후 실전 리햅 매치 없이 등판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커맨드가 꽤 안정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크기는 하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 긴 이닝을 소화하게 두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 WHIP : 0.974

불펜 / ★★★★
킴브럴의 안정감이 확실히 달라진 것이 눈에 띈다. 등장곡을 LET IT GO로 바꾼 이후에 공교롭게도 안정감을 찾으면서 ERA를 3점대로 낮추는 데 성공. 지난 경기에서 앤더슨이 7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불펜 소모도 상당히 적었다.

- 9월 팀 불펜 ERA: 3.74 (14위)

타선 / ★★★★
‘벨풍기’는 부진했으나 ‘갈풍기’와 ‘먼풍기’가 활약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가 3개의 홈런을 합작하면서 6타점을 쓸어담았고, 먼시는 3안타까지 기록하면서 후반기 호조를 이어갔다. 트레이 터너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NL 안타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 9월 팀 WRC+: 129 (6위)

◦ 샌프란시스코 (65승 69패 / NL 서부 3위)

선발  / ★★★★ : 콥 (22경기 5승 6패 ERA 3.58)
지난 등판에서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콥의 특징인 땅볼유도가 상당히 잘 통했고, 삼진 7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안정감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올시즌 전반적으로 훌륭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지만 땅볼을 유도하는 투구 패턴으로 인해 되려 ERA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 샌프란시스코의 수비 DRS가 -28이기 때문에 땅볼이 안타가 되는 빈도가 제법 있다. 때문에 가지고 있는 기량과 투구 내용에 비해 기복이 다소 있는 편.

- FIP : 2.84
- BABIP : 0.326

불펜 / ★★★
우드의 공백으로 인해 불펜데이로 나섰으나, 벌크가이로 나온 가르시아가 5실점을 내주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로 인해 선취점을 냈음에도 초반 기세가 완전히 넘어가고 말았으며, 두 점을 따라 붙은 뒤에 바로 리온이 실점을 내주는 등 추격의 의지를 꺾는 실점도 나오고 말았다.

- 9월 팀 불펜 ERA: 4.26 (19위)

타선 / ★★★
일단 꾸준히 장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특기할만 하다. 전 날 경기처럼 5개의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크로포드와 브린슨이 홈런을 기록하면서 두 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기록 중. 특히 브린슨이 이틀 동안 세 개의 홈런을 치면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 9월 팀 WRC+: 154 (1위)


■ 잭팟 포인트
커쇼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5이닝 이상을 채워본 적이 없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버가 1순위 픽. 커쇼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브린슨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타자들도 연일 장타와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격 성과를 뚜렷하게 내고 있는 편이다. 물론 다저스의 전력이 상당한 수준이기는 하고, 같은 지구의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에게 강한 편이었기 때문에 다저스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확률 면에서 보았을 때 오버를 능가하는 선택지는 없다고 본다.


■ 3줄 요약
[일반] LA 다저스 승
[핸디캡 / -1.5] 샌프란시스코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