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이트삭스 (76승 74패 / AL 중부 2위)
선발 / ★★ : 지올리토 (27경기 10승 9패 ERA 5.07)
지난 등판에서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4.2이닝 1실점으로 부진한 모습. 커맨드가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이었는데, 사사구 세 개를 내주는 등 4.2이닝을 소화하는 데 96구나 되는 공을 던져야만 했다. 여전히 포심의 구위가 아쉬운데, 이로 인해 타자가 헛스윙을 하는 횟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피칭이 소극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졌고, 지난해에 비해 볼넷이 많아지면서 이닝 소화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한창 좋았던 지난해에도 뜬공 비중이 아주 높은 투수였던 만큼 타자 친화적인 홈 구장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도 큰 단점이다.
- 홈 ERA : 6.61
불펜 / ★★★★
불펜은 제 몫을 잘 해냈다. 디크먼-버머-로페스는 쿠에토가 호투를 하고 난 뒤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었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는 역할은 수행해주었다.
- 9월 팀 불펜 ERA: 3.04 (7위)
타선 / ★★
두 경기 연속으로 상대 선발에게 당하면서 지구 우승을 사실상 화이트삭스에게 내주고 말았다. 클리블랜드의 최근 마운드가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7개의 안타는 꽤 좋은 기록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산발타에 그쳤던 것이 문제.
- 9월 팀 WRC+: 112 (9위)
◦ 디트로이트 (57승 92패 / AL 중부 5위)
선발 / ★★★ : 로드리게스 (14경기 3승 5패 ERA 4.35)
지난 등판에서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승운이 따라주고 있지는 못한데, 로드리게스가 등판한 이번 달 네 경기에서 팀은 모두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잘 던지던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본인 역시 강팀을 상대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는 편. 일단 최근 두 경기에서는 땅볼 유도가 어느 정도 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호평할 수 있을 듯 하다.
- 9월 ERA : 6.04
불펜 / ★★★★
하루 쉬고 하는 경기라 불펜 운영에 큰 무리는 없다.
- 9월 팀 불펜 ERA: 4.24 (17위)
타선 / ★
라일스에게 커리어 첫 완투를 기록하게 하는 등 맥을 추지 못했다. 라일스가 AL에서 가장 피안타를 맞는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기록한 안타는 세 개 뿐이었으며, 카펜터가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난 경기의 타선은 ‘카펜터와 여덟 난쟁이’ 수준이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 9월 팀 WRC+: 85 (26위)
■ 잭팟 포인트
올 시즌 화이트삭스는 좌완을 상대로 상당히 강했다. 우완을 상대로는 OPS 6할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좌완을 상대로는 OPS 0.788로 급 상승한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점치겠다. 최근 두 경기에서 상대 선발 투수에게 당하면서 클리블랜드에게 지구 우승은 사실상 내준 상황이지만, 매켄지와 비버는 어떤 팀이 오더라도 공략이 힘든 투수. 올 시즌 화이트삭스가 좌완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지올리토가 홈에서 약하기는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컨택 능력이 좋은 팀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어느정도 버티는 내용은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오버를 점쳐도 좋은 경기일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 -1.5] 디트로이트 승
[언더 오버 / 7.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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