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텍사스 vs 클리블랜드

◦ 텍사스 (65승 84패 / AL 서부 3위)

선발 / ★★★ : 그레이 (21경기 7승 7패 ERA 3.80)
지난 경기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해 4.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복귀 후에 제 페이스를 찾는 것이 다소 어려운 듯 한데, 지난 경기에서도 두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 커맨드가 상당히 불안했다. 일단 땅볼 유도 능력이 꽤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삼진율이 꽤 높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커맨드 문제가 지속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다.

- 9월 ERA : 3.38

불펜 / ★★★★
세 명의 투수들이 모두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역전 승리의 발판을 놓아주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불펜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공략해주는 모습이었고, 실점 억제력만큼은 잘 발휘해주었다.

- 9월 팀 불펜 ERA: 3.55 (11위)

타선 / ★★★★
역시 상위 타선이 살아나주면 텍사스도 만만한 팀은 아니다. 전 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시거-로우-가르시아가 모두 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감을 이어갔고, 시미언이 멀티 히트를 치면서 리드오프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주었다. 특히 시거가 기록한 유일한 안타는 결승 투런이었기에 영양가도 상당했던 안타였다.

- 9월 팀 WRC+: 95 (16위)

◦ 클리블랜드 (83승 67패 / AL 중부 1위)

선발 / ★★★ : 모리스 (4경기 0승 2패 ERA 2.30)
플레삭의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는 루키 투수. 지난 경기에서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빅리그 최고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흔들렸던 커맨드가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점인데, 스트라이크와 볼이 1:1수준이었던 지난 세 경기와는 다르게 81구 중 63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집어 넣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단 실점을 억제하는 능력은 나름 좋아 보이고, 커맨드가 더 좋아진다면 더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는 평을 받았던 투수이기 때문에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커맨드를 잘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 FIP : 5.41

불펜 / ★★★★★
중부 지구 교통 정리는 거의 끝. 지난 두 경기에서 선발 투수 둘이 이닝을 거의 대부분 책임졌기 때문에 불펜 소모도 거의 없었고, 지난 경기에서도 불펜이 책임진 이닝은 1.1이닝에 불과했다. 이닝을 마무리 하는데 투구 수도 거의 소모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펜 운영은 아주 여유롭다.

- 9월 팀 불펜 ERA: 2.83 (5위)

타선 / ★★★★
콴의 방망이 감각이 아주 좋다. 지난 경기 이전까지 세 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멀티 히트에는 실패했지만 3루타를 추가하면서 AL 3루타 1위 자리를 지켰다. 팀의 장타를 맡고 있는 네일러와, 히메네스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상위타선의 컨택 감각은 상당히 좋았다. 희생플라이 두 개로 2타점을 기록한 라미레스의 희생적인 모습도 인상적이었던 부분.

- 9월 팀 WRC+: 105 (12위)


■ 잭팟 포인트
9월 6일 이후, 클리블랜드는 15승 3패를 기록하면서 승률 83.3%를 기록하고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클리블랜드의 우세를 점친다. 양 팀 모두 상위타선의 최근 활약은 인상적인데, 컨택 능력에서는 클리블랜드 타선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리스가 지난 경기에서는 커맨드가 꽤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부진하더라도 최근 클리블랜드 불펜 상황이 상당히 여유롭기에 마운드에서 총체적인 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빠르면 텍사스 원정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동기 부여도 꽤 높은 편이다.


■ 3줄 요약
[일반] 클리블랜드 승
[핸디캡 / -1.5] 클리블랜드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