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템파베이 vs 토론토

◦ 템파베이 (83승 67패 / AL 동부 3위)

선발  / ★★★★ : 스프링스 (30경기 9승 4패 ERA 2.45)
지난 등판에서는 텍사스를 상대로 5.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어느정도 해주었고,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불펜으로 나오다가 선발로 전환된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적응이 상당히 빠른 모습인데,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위가 좋아 실점 억제에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 아직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다보니 이닝 소화력이 아주 좋은 타입은 아니지만, 땅볼 유도 능력이 어느정도 받쳐주는 모습. 다만 9월에는 공이 뜨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도 홈런 두 개를 얻어맞았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 9월 ERA : 0.89

불펜 / ★★★★
불펜데이로 나섰는데, 오프너와 벌크가이로 나선 샤그와와 야브로는 부진했지만 클레빈저~포셰 까지 4명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인. 이 네 선수가 버티는 동안 타선이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하면서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 9월 팀 불펜 ERA: 2.83 (6위)

타선 / ★★★★★
원정에서 약한 베리오스를 상당히 잘 공략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6회만에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는데, 공교롭게도 최근 탬파베이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경기의 상대는 모두 토론토였다. 1~5번 상위 타순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점수를 적립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다.

- 9월 팀 WRC+: 99 (14위)

◦ 토론토 (84승 66패 / AL 동부 2위)

선발 / ★★ : 화이트 (22경기 1승 6패 ERA 5.05)
지난 등판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오프너 메리웨더의 뒤를 이어 롱 릴리프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분전해주었다. 그 이후 마이너리그에 내려갔고, 한 번의 등판을 가졌는데 해당 경기에서는 5이닝 8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올 시즌 6이닝 이상 투구한 기록은 두 번 뿐이고, 아직 선발 보직에 적응이 덜 된 상황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다소 부침이 있었을 수 있다. 토론토 이적 이후 대량 실점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점. 다만 FIP는 이적 후 더 좋아진 모습이기는 하다.

- 이적 후 ERA : 7.47
- 이적 후 FIP : 3.56

불펜 / ★★
두 경기 연속으로 불펜에서 대량 실점이 나오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베리오스가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극복하지 못하고 2이닝만에 무너지면서 경기가 터져버리고 말았고, 그 이후 등판한 리차드가 3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쐐기를 박았다. 모든 불펜 투수들이 안타를 허용한 것은 덤.

- 9월 팀 불펜 ERA: 4.50 (20위)

타선 / ★★★
상위타선에서는 스프링어와 비셋이 멀티 히트로 분전했고, 에르난데스도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초반부터 크게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메리필드가 2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면서 3타점을 기록했는데, 이것도 빛이 바랬다.

- 9월 팀 WRC+: 128 (1위)


■ 잭팟 포인트
화이트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딱 한번의 등판이 있었는데, 6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던 지난 등판 경기였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탬파베이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화이트가 지난 등판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적 후에는 피안타율이 급상승하면서 부진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트리플A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피홈런까지 허용하는 모습. 기본적으로 화이트가 이닝 소화 능력에서 증명된 것은 없고 최근 토론토 불펜이 꽤 불안하다는 점도 토론토에게는 악재다. 지난 경기에서 탬파베이 타선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기도 했고, 화이트를 공략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탬파베이 승
[핸디캡 / -1.5] 탬파베이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