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콜로라도 vs 샌디에이고

◦ 콜로라도 (64승 86패 / NL 서부 5위)

선발 / ★★ : 펠트너 (17경기 3승 8패 ERA 6.05)
지난 등판에서는 컵스를 상대로 5.1이닝 3실점을 기록해 제 몫을 어느정도 해주었고, 승리 투수까지 될 수 있었다. 다만 올 시즌 전반적인 활약은 좋지 못한 모습인데, 패스트볼의 구종 가치가 너무 떨어지는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경기 기준 패스트볼의 구종 가치가 -10.4였고, 이로 인해 피안타와 피홈런 때문에 상당한 골머리를 앓고 있다. 8월에는 모든 등판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하기도. 쿠어스에서는 상당히 난타 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올 시즌 홈 ERA도 6.27로 좋지 못하다.

- HR9 : 1.6

불펜 / ★★★
세 경기 연속으로 불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로렌스가 1.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우레냐의 패전을 지워주지 못한 것. 다만 불펜의 지난 경기 성적은 3.1이닝 1실점으로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 9월 팀 불펜 ERA: 4.65 (23위)

타선 / ★
쿠어스에서도 타선이 터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는 그리칙을 제외한 모든 선발 선수들이 안타를 쳐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득점권에서는 마치 짠듯이 침묵하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참고로 지난 두 경기에서 콜로라도 타선이 낸 점수는 고작 한점이었고, 그것도 전 날 경기 경기가 거의 넘어간 상태에서 기록한 몬테로의 솔로홈런이었다.

- 9월 팀 WRC+: 76 (30위)

◦ 샌디에이고 (83승 67패 / NL 서부 2위)

선발  / ★★ : 머나야 (27경기 7승 9패 ERA 5.18)
지난 등판에서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지속된 부진으로 인해 불펜으로 강등되기도 하는 등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도 사실 홈런 두개를 내주는 등 투구 내용이 아주 깔끔하지는 않았다. 올시즌 개막전을 제외하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은 경기는 없고, 올 시즌 내내 싱커의 구위가 오락가락한 상태다. 지난 경기 호투에도 불구하고 머나야의 페이스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

- 9월 ERA : 8.71

불펜  / ★★
불펜이 불쇼를 펼치면서 다잡은 경기를 내주게 되고 말았다. 악몽이 되었던 것은 7회. 마르티네즈가 만루를 만들었고, 도노반이 만루 홈런을 맞아버리면서 순식간에 역전이 되고 만 것. 존슨과 힐이 수습에는 성공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동점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 9월 팀 불펜 ERA: 4.58 (21위)

타선  / ★★★
선발이 나오면 리드오프로 출전하는 프로파가 리드오프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불펜이 역전을 허용한 9회에 마차도가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펫코파크 경기임에도 장타력이 상당히 좋았다. 다만 팀이 5안타에 묶여버린 것이 아쉬웠고, 감이 좋았던 소토가 직전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묶였던 것도 아쉬웠던 결과.

- 9월 팀 WRC+: 92 (19위)


■ 잭팟 포인트
머나야의 통산 쿠어스필드 ERA는 4.24로, 쿠어스필드 성적 치고는 괜찮은 수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점친다. 콜로라도 타선이 쿠어스에서 펼쳐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두 경기 도합 1득점에 그치는 등 타선이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 상태. 펠트너도 쿠어스에서 부진한 경우가 많은 만큼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의 특성은 샌디에이고에게 도움이 더 될 가능성이 높다. 머나야가 아직 안정감을 찾고 있지는 못하지만 지난 경기 투구 결과 자체는 괜찮았고, 쿠어스 필드에서도 어느 정도 제 역할은 해주는 편이다.


■ 3줄 요약
[일반] 샌디에이고 승
[핸디캡 / +1.5] 샌디에이고 승
[언더 오버 / 11.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