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컵스 (68승 86패 / NL 중부 3위)
선발 / ★★★ : 웨스네스키 (4경기 2승 1패 ERA 2.45)
지난 등판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6.1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커맨드가 아주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땅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투수이고, 상당히 경제적으로 이닝을 먹어가는 선수.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는데, 90구를 넘긴 경기가 없었다. 패스트볼의 제구가 일정하다는 점이 이닝 소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본인도 공격적으로 존을 공략하려고 하는 편이다.
- BB9 : 1.6
불펜 / ★★★★
필라델피아만 만나면 힘을 내는 스트로먼이 7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이 책임질 이닝을 줄여주었고, 두 명의 투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업셋을 달성했다. 휴즈가 1피안타 1볼넷으로 불안했는데, 해당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컸다.
- 9월 팀 불펜 ERA: 3.87 (14위)
타선 / ★★
휠러에게 막히면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곰스가 2루타를 치면서 결승점을 냈고, 마운드가 잘 버텨주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안 햅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감각을 과시했고, 모렐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 9월 팀 WRC+: 87 (27위)
◦ 필라델피아 (83승 70패 / NL 동부 3위)
선발 / ★★★★ : 놀라 (30경기 10승 12패 ERA 3.28)
지난 등판에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되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빛났다. 이닝 소화 능력이 좋기에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는 투수인데, 2021년을 기점으로 볼넷 허용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존 안으로 공을 최대한 꽂으려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뜬금포를 허용하는 빈도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주자의 출루를 최대한 제한하고 있어 큰 문제로 꼽히지는 않고 있다.
- WHIP : 0.988
- BB9 : 1.4 (NL 1위)
불펜 / ★★
브록던이 곰스에게 맞은 2루타가 결승점이 되어버렸다. 투수전 양상의 경기였기에 한 점의 가치가 아주 컸고, 상대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불펜 싸움에서 패했다고 할 수 있을 듯.
- 9월 팀 불펜 ERA: 4.92 (26위)
타선 / ★
하퍼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성적은 25타수 3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하퍼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에는 상당히 선전했는데, 하퍼가 돌아오자 승률이 0.464로 떨어지면서 부진한 상황. 현재 밀워키도 부진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었을 것이다.
- 9월 팀 WRC+: 110 (7위)
■ 잭팟 포인트
올 시즌 필라델피아는 컵스와 가진 경기에서 모두 졌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하겠다. 놀라가 이닝 능력에서는 상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원정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구위와 제구 능력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컨택 능력이 떨어지는 컵스 타자들이 놀라를 쉽게 공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웨스네스키도 직구 제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만만히 볼 수는 없는 투수. 필라델피아 타선의 지난 경기 컨디션도 딱히 좋지 못한 모습이라 타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 것이 낫다.
■ 3줄 요약
[일반] 필라델피아 승
[핸디캡 / +1.5] 컵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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