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미네소타 vs 화이트삭스

◦ 미네소타 (75승 79패 / AL 중부 3위)

선발 / ★★ : 윈더 (13경기 4승 5패 ERA 4.20)
지난 등판에서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제 몫을 다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일단 커브와 슬라이더에 장점을 가진 투수인 것은 확실. 그러나 스트라이크의 비중이 아주 높은 유형은 아니고, 직구 구위도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다. 이로 인해 장타 위험이 상당히 큰 선수인데, 최근 네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했고,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한 경기도 3경기나 된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구속 저하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도 있다.

- 9월 ERA : 5.52
- FIP : 5.20

불펜 / ★★★★
오베르가 7.1이닝을 던지면서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고, 잭스와 듀란이 나머지 1.2이닝을 무피안타 무볼넷으로 막아내면서 오베르의 승리를 지켜주었다.

- 9월 팀 불펜 ERA: 4.59 (23위)

타선 / ★★★
아주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었으나, 승리에 필요한 점수는 적립을 해주었다. 미란다와 어셀라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중심 타선 역할을 잘 해주었고, 하위타선에서는 월너가 경기 유일의 안타를 투런 홈런으로 기록하면서 지뢰 역할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 9월 팀 WRC+: 87 (26위)

◦ 화이트삭스 (76승 78패 / AL 중부 2위)

선발 / ★★★★ : 쿠에토 (23경기 7승 9패 ERA 3.15)
지난 등판에서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6이닝 4실점 3자책을 기록했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한창 좋았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시즌을 중간부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퀄리티 스타트를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이 기록했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베테랑답게 좋은 페이스를 한 번 타면 길게 유지하기도 했고, 11일 경기에서 불안했던 커맨드도 상당부분 개선된 모습. 호투를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 9월 ERA : 4.09
 
불펜 / ★★★★
불펜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버머와 벨라스케즈가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벨라스케즈는 2이닝을 던지면서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 9월 팀 불펜 ERA: 3.69 (12위)

타선 / ★
타선의 부진이 꽤 길게 이어지는 중. 오베르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2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면서 오베르에게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게 해주었다. 아브레유가 돌아오기는 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활약을 해주지 못했고, 클린업에서는 단 하나의 출루도 나오지 못했다.

- 9월 팀 WRC+: 105 (10위)


■ 잭팟 포인트
쿠에토는 미네소타 킬러. 미네소타를 상대로 패전을 당한적이 없으며, ERA도 1.41로 거의 ‘저승사자’ 수준이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점치겠다. 윈더가 지난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직구 구위가 빅리그에서 압도적인 정도는 아니고, 홈런 허용도 연속되고 있다보니 좋은 투구 내용을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쿠에토가 아주 좋은 페이스는 아니지만 미네소타에게 유독 강한 모습이었고, 미네소타도 벅스턴과 폴랑코 등 주력 타자들이 빠지면서 타선 파괴력이 꽤 줄었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화이트삭스가 우세한 상황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 3줄 요약
[일반] 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 +1.5] 미네소타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