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휴스턴 vs 애리조나

◦ 휴스턴 (102승 53패 / AL 서부 1위)

선발  / ★★★★★ : 벌렌더 (26경기 17승 4패 ERA 1.82)
지난 등판에서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지난 경기에서는 삼진은 많이 잡지 못했고, 피안타도 꽤 많이 허용하는 모습이었지만 사이영상 유력 후보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올 시즌 다승, 평균자책점, WHIP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여전히 9이닝당 삼진이 9개를 넘길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9이닝 당 허용하고 있는 홈런 개수는 커리어 하이 수준인 상황. 이번 경기에서 사이영상 굳히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9월 ERA : 1.64

불펜 / ★★★★
무난하게 마운드 운영이 이루어졌다. 타선이 점수 차이를 크게 벌려주었기 때문에 불펜 기용에도 여유가 상당했고, 브라운과 메이튼이 3이닝 1실점으로 가르시아의 승리를 챙겨주었다.

- 9월 팀 불펜 ERA: 1.99 (2위)

타선 / ★★★★
14안타를 기록하면서 10득점에 성공해, AL 1번 시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알투베와 페냐로 이뤄진 테이블 세터진에서 3개의 홈런이 나왔고, 두 선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상위타선의 힘을 과시했다. 상위타선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5명이 나왔고, 아예 작정하고 개인 스탯을 적립하는 모습이었다.

- 9월 팀 WRC+: 109 (9위)

◦ 애리조나 (71승 84패 / NL 서부 4위)

선발  / ★★★★ : 갈렌 (29경기 12승 3패 ERA 2.46)
지난 등판에서는 다저스를 상대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하면서 분전했으나, 팀이 패배하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막강한 전력을 상대로 13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등 후반기에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투수는 자신임을 과시했다. 구속이 아주 뛰어난 투수는 아니지만 변화구 제구가 상당히 좋고, 땅볼 비중도 꽤 되는 투수. 부상 공백이 아니었다라면 NL 사이영상 레이스에 참전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았을 것이다.

- 9월 ERA : 2.05

불펜  / ★
마운드 싸움에서는 완패. 데이비스가 역시 우타자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케네디와 프리아스가 6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경기가 역전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까지 몰려버리고 말았다.

- 9월 팀 불펜 ERA: 4.76 (24위)

타선  / ★★
두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장타력은 잘 보여주기는 했지만,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하나도 없었다. 결국 지난 경기는 마운드와 타선에서 모두 휴스턴에게 압도 당했던 경기였고, 전력 차이를 메우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만 모여준 셈이 되었다.

- 9월 팀 WRC+: 80 (29위)


■ 잭팟 포인트
벌렌더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통산 ERA가 2.14로 아주 조았고, 4승 1패를 거두면서 승운도 상당히 따라주는 편이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휴스턴이 유리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본다. 물론 갈렌이 만만한 투수는 아니지만, 이번 달 타선의 성과에서 애리조나 타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것이 사실. 장타력이야 보여줄 수 있지만 올 시즌 홈런 억제 능력이 커리어 하이 수준인 벌렌더고, 애리조나에게 상당히 강했던 면모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애리조나가 승리에 필요한 득점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 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