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밀워키 vs 신시내티

◦ 밀워키 (71승 65패 / NL 중부 2위)

선발 / ★★ : 알렉산더 (16경기 2승 2패 ERA 5.03)
지난 등판에서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8월에는 불펜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던 피츠버그전에서도 슬라이더와 싱커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호투를 기록했으나, 지난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면 커맨드가 흔들리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피츠버그 타선의 컨택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8월 마지막 경기에서의 호투 비결이라고 보는 것이 낫고, 이번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걸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

- BB9 : 3.7

불펜 / ★★★★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번스가 8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를 거의 하지 않았고, 2차전에서는 불펜 5명이 7이닝 2실점으로,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페랄타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든든하게 받치면서 더블헤더 스윕에 기여했다.

- 9월 팀 불펜 ERA: 5.09 (23위)

타선 / ★★★
스윕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두 경기에서 6득점에 그친 득점력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1차전에서는 안타 3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그나마 2차전에서는 6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으로 출루 능력을 잘 보여주면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압도하는 데 성공했다.

- 9월 팀 WRC+: 82 (23위)

◦ 신시내티 (54승 80패 / NL 중부 4위)

선발  / ★★★ : 로돌로 (14경기 3승 5패 ERA 3.95)
지난 등판에서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으나 팀이 지면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그래도 쿠어스필드에서 삼진 9개를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부분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있는데, 싱커와 슬라이더의 제구가 깔끔하게 이뤄지면서 볼넷이 줄어든 것이 주효했다.

-최근 네 경기 ERA : 2.49

불펜 / ★★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불펜 세명이 모두 피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이 있었고, 디아즈는 역전 점수를 내주면서 경기를 내주게 만드는 원흉이 될 뻔했다. 경기 막바지에 타선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9회 초에 역전을 시켜준 것이 다행이었다.

- 9월 팀 불펜 ERA: 4.95 (21위)

타선 / ★★★
앞서 언급했듯,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선발 샘슨을 상대로는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지만 상대 불펜을 두들긴 것이 주효했다. 인디아가 3안타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테이블세터에서의 핵 역할을 해주고 있고, 팔머가 1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면서 인디아의 활약에 발을 맞추었다. 프렐리도 멀티 히트를 치는 등 중심 타선의 활약이 꽤 괜찮았다.

- 9월 팀 WRC+: 96 (15위)


■ 잭팟 포인트
로돌로는 원정에서는 상당히 부진한 투수. 홈에서는 ERA 2.57로 웬만한 에이스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원정에서는 ERA 6.75로 매우 부진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버를 1순위로 점치는 것이 나아 보인다. 일단 알렉산더의 커맨드 안정감을 전혀 신뢰할 수 없고, 로돌로도 원정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고, ERA도 상당히 좋지 못하다. 밀워키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페랄타의 조기 강판으로 불펜 소모가 상당했고, 타선의 성과도 최근 좋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밀워키의 사이드로 보기에는 꺼려지는 매치. 최근 신시내티가 연승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타고 있다는 것도 밀워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신시내티 승
[핸디캡 / -1.5] 신시내티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