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일본축구] 라쿠텐 vs 오릭스

◦ 라쿠텐 (58승 2무 55패 / 퍼시픽리그 4위)

선발 / ★★ : 노리모토 (17경기 7승 8패 ERA 3.78)

지난 경기에서는 3이닝 6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니혼햄전 호투의 기세를 잇지 못했는데, 호투를 기록했던 니혼햄전도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와준 덕이었지 본인의 커맨드가 썩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7월 이후 피안타율이 급격하게 올라갔고, 구속도 떨어지면서 이제는 평균 구속이 150KM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는 패스트볼 계열의 구질은 거의 위력을 잃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고, 슬라이더와 포크볼 정도를 사용해야 하는데, 변화구의 제구가 매 경기마다 마음대로 되기는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 8월 ERA : 6.16

 

불펜 / ★★★

지난 경기 두 명의 불펜만을 소모했고, 휴식일도 있어 마운드 운영에 무리는 없으나 요시카와가 2이닝을 던지면서 타자 10명을 상대하는 등 타자들을 상대하는 데 상당히 고전했던 매치.

 

- 불펜 ERA : 3.02

 

타선 / ★★★★

시마우치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은 것은 긍정적. 지난 경기에서도 1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면서 리그 최다 안타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중심타선의 핵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다만 전반적인 상위타자들의 감은 좋지 않아보였고, 그나마 8-9번 스미타니와 니시카와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 8월 OPS : 0.691

 

 

◦ 오릭스 (61승 1무 57패 / 퍼시픽리그 3위)

선발 / ★★★★★ : 야마오카 (18경기 6승 6패 ERA 1.83)

지난 경기에서는 니혼햄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올스타전까지 출전했을 정도로 상당히 의미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후반기에는 기복도 제법 심해졌고 이닝 소화 능력도 떨어진 모양새.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도 84구만에 강판을 시키는 등 지난 해 받았던 팔꿈치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 시키려는 무브로 볼 수 있고,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관리를 해주는 것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적어도 5~6이닝 정도는 안정적으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투수라고 보는 것이 옳다.

 

- 8월 ERA : 2.61

 

불펜 / ★

마운드가 완전히 박살나면서 미야기의 완봉승으로 불펜을 아낀 보람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 물론 야마자키가 3이닝만에 물러난 탓이 크기는 했지만, 야마자키 사치야가 5실점을 기록하는 등, 5명의 불펜 선수들 중 4명이 자책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나마 무실점을 기록한 우다가와는 가비지 이닝이었던 9회에 올라온 선수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 불펜 ERA : 3.10

 

타선 / ★★

공수에서 모두 세이부에게 패배했던 경기였다. 나카가와가 1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하기는 했지만, 요시다가 무안타에 그치는 등 3~5번 클린업에서 나온 안타는 하나도 없었다. 나카가와가 라쿠텐 전에서 0.40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나카가와와 함께 타선을 이끌 중심 타자들의 분발은 필수다.

 

- 8월 OPS : 0.736

 

 

■ 잭팟 포인트

노리모토는 올 시즌 홈인 라쿠텐 생명공원에서 ERA 5.17로 더욱 좋지 못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하겠다. 일단 지난 경기 타선을 이끈 주역이었고, 라쿠텐을 상대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나카가와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다 최근 노리모토의 상황이 아주 좋지 못하다는 점이 오릭스에게 웃어주는 요소가 될 것이다. 야마오카가 긴 이닝을 소화할지는 알 수 없지만 본인이 맡은 이닝에서 만큼은 최소 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는 기량은 충분히 발휘해주고 있다. 노리모토의 현 상태와 지난 경기 오릭스 불펜의 부진을 감안해 본다면 타격에서도 꽤 활발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를 점쳐보겠다.

 

■ 3줄 요약

[일반] 오릭스 승

[핸디캡 / -1.5] 오릭스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