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일본야구]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 요미우리 (56승 1무 63패 / 센트럴리그 5위)

선발 / ★★★★ : 스가노 (17경기 7승 6패 ERA 3.34)

지난 경기에서는 주니치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코로나에서 복귀후 오히려 폼이 더 좋아진 모습인데,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볼넷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대목. 커맨드를 신경쓰느라 탈삼진은 줄긴 했지만, 되려 경기 내용은 더 좋아졌다. 그래도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여전히 주 구종인 직구와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 직구와 슬라이더가 살아나 지금의 커맨드와 조화를 이룬다면, 야쿠르트에게 약했던 모습도 극복이 가능할 수는 있다.

 

- 8월 ERA : 1.93

 

불펜 / ★★

아카호시가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불펜 4명을 소모했고, 이아무라와 카기야는 2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패전을 기록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했다. 휴식일이 있어 불펜 운영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 불펜 ERA : 4.01

 

타선 / ★★★

부진하면서 4번타자 자리를 나카타에게 내준 오카모토가 지난 경기에서는 3안타로 활약하는 모습이었고, 폴랑코도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중심 타선에 확실한 축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1~4번에서 안타가 1개 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밥상을 차리는 데 실패했고, 상대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 8월 OPS : 0.652

 

 

◦ 야쿠르트 (68승 1무 47패 / 센트럴리그 1위)

선발 / ★★ : 코자와 (8경기 2승 1패 ERA 4.11)

지난 경기에서는 주니치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아직 이닝 소화수가 적은데, 80구 정도가 되면 급격하게 힘이 빠지는 스태미너도 문제지만, 전반적으로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도 이닝 소화에 방해가 되는 요소. 볼넷을 내주는 빈도도 상당히 높다. 그래도 지난 시즌 종반 투구폼을 바꾸고 적응기에 있는 것 치고는 장타를 허용하는 빈도는 적기 때문에 득점권에서 크게 무너지는 경우가 적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기는 하다.

 

- 피안타율 : 0.298

- BB9 : 5.14

 

불펜 / ★★★★★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마운드 운영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 불펜 ERA : 3.16

 

타선 / ★★★★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가 무라카미인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지난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위력을 뽐냈고, 이번 경기에서는 15타석 연속 출루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무라카미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무라카미 앞/뒤에 배치된 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지난 경기에서 야마다, 오수나, 키블핸이 모두 타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 8월 OPS : 0.777

 

 

■ 잭팟 포인트

스가노는 올 시즌 야쿠르트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ERA 10.80으로 매우 좋지 못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이번 경기가 타자들의 천국인 진구 구장이나 도쿄돔이 아니라 교세라돔에서 열린다는 것이 중요하다. 교세라돔이 상당히 투수에게 웃어주는 구장이기 때문에 타자들보다는 마운드 차이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선발의 이닝 소화 능력이나 최근 페이스로 볼 때 스가노가 웃어주는 상황임에는 분명하고, 지난 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월간 성적이 좋은 나카타나 폼을 회복하고 있는 오카모토가 건재한 타선도 야쿠르트에게 밀리지는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쿠르트의 타선도 만만하지 않고, 요미우리의 고질적인 불펜 불안이 후반에는 타격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빌미를 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요미우리 승

[핸디캡 / -1.5] 요미우리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