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일본야구] 세이부 vs 니혼햄

◦ 세이부 (63승 3무 54패 / 퍼시픽리그 2위)

선발 / ★★★★ : 다카하시 (21경기 8승 7패 ERA 2.38)

지난 등판에서는 지바롯데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사사구가 5개로 많기는 했지만 150KM의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한 탈삼진 능력은 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근 6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페이스가 좋은데, 일단 지난 해보다 커맨드가 좋아졌고, 특히 폭투 문제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원래 직구의 구위는 장점으로 꼽히던 선수였기 떄문에, 좋아진 커맨드와 좋은 직구 구위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선수. 최근에는 커브도 섞어주면서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등 투구 레파토리가 넓어진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 8월 ERA : 1.95

 

불펜 / ★★★★★

불펜 상황은 아주 여유있는 상황. 선발투수들이 이닝 소화를 잘 해주었고, 완투도 나오는 등 불펜이 체력을 보충할 시간도 아주 많다. 지난 경기에서도 네 명의 투수들이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 불펜 ERA : 1.97

 

타선 / ★★★★★

지난 경기에서는 타선이 각성하는 모습. 월간 타율 0.347의 겐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고, 나카무라가 복귀하자 야마카와가 우산효과를 받으면서 1홈런 포함 4안타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하위타선에서도 아이토, 우 넨팅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오릭스를 타격에서 압도할 수 있었다.

 

- 8월 OPS : 0.725

 

 

◦ 니혼햄 (45승 3무 69패 / 퍼시픽리그 6위)

선발 / ★★★ : 우와사와 (18경기 6승 6패 ERA 3.15)

직전 등판에서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4.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일단 한 달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는 점은 감안해주어야 하지만, 커맨드가 전혀 잡히지 않은 모습을 노출했다. 다만 올시즌 주력 구종이었던 체인지업과 포크볼 위주의 볼 배합이 아니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고, 세이부를 상대로 올 시즌 1.84의 ERA로 상당히 좋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난 경기의 볼 배합과는 다른 레파토리를 사용한다면 반전을 기대해볼 여지는 있다.

 

- 8월 ERA : 14.54

 

불펜 / ★★★★

기타야마가 1자책점을 내준 것 이외에는 어느 정도 불펜진은 제 몫을 다했다고 할 수 있었다. 지난 주 폰세가 노히터를 기록한 경기가 있었고, 휴식일도 금방 찾아오는 등 불펜의 활용도에 크게 문제가 될 요소는 없다.

 

- 불펜 ERA : 3.64

 

타선 / ★

타선 부진은 상당히 심각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폰세의 괴력투가 아니었다면 승리가 어려웠을 것이고, 지난 경기에서도 5안타에 묶이면서 무력한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현재 월간 OPS는 리그 전체에서 11위이며, 전반적인 타격감 자체가 침체 상태다.

 

- 8월 OPS : 0.611

 

 

■ 잭팟 포인트

다카하시도 니혼햄을 상대로 ERA 2.22로 아주 좋은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세이부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타선의 컨디션 차이도 극과 극이고, 우와사와가 세이부를 상대로 강했다고는 하나 지난 경기에서는 직구의 커맨드 자체가 엉망인 모습이었다. 다카하시도 인터뷰에서 현재 컨디션 상태를 최상이라고 했을 만큼 투수진과 타선에서 모두 세이부가 앞서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세이부의 핸디캡(-1.5) 승리도 무난하게 노려볼 수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 3줄 요약

[일반] 세이부 승

[핸디캡 / -1.5] 세이부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