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일본야구] 라쿠텐 vs 오릭스

◦ 라쿠텐 (58승 2무 56패 / 퍼시픽리그 4위)

선발 / ★★★★ : 가라시마 (13경기 4승 2패 ERA 2.94)

지난 등판에서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6이닝 이상을 던졌는데, 기본적으로 구속으로 승부를 거는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피안타가 많아 이닝 당 투구 수는 상당히 많은 편. 게다가 지난 시즌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투수이기도 하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것이 한계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 8월 ERA : 3.86

- 8월 피안타율 : 0.286

 

불펜 / ★★

노리모토는 하락세를 이기지 못하고 또 부진했고, 5명의 불펜이 남은 5이닝을 책임져야 했다. 니시구치와 마츠이가 피안타를 허용했고 마츠이는 동점 상황에서 2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 불펜 ERA : 3.02

 

타선 / ★★★★

시마우치가 지속적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주고 있으나, 득점권에서의 활약은 다소 미미했다. 전반적인 상위타자들의 감이 지속적으로 좋지 못한 페이스고 그나마 하위타선에서 힘을 내면서 와타나베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분전하기는 했다.

 

- 8월 OPS : 0.690

◦ 오릭스 (62승 1무 57패 / 퍼시픽리그 3위)

선발 / ★★★★ : 타지마 (16경기 8승 3패 ERA 2.43)

지난 등판에서는 라쿠텐을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7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고, 슬라이더의 구위를 바탕으로 탈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제법 뛰어난 투수. 다만 8월 9일 이후 등판 기록이 없어 실전 감각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올 시즌 워낙 라쿠텐을 상대로 강했고, 라쿠텐 타자들이 타지마의 슬라이더에 제대로 대응했던 경기가 적었기 때문에 복귀전 상대로는 안성맞춤인 상황으로 볼 수 있겠다.

 

- 라쿠텐 상대 ERA : 1.38

 

불펜 / ★★★

세이브를 하러 나온 히라노가 1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상은 딱히 흠 잡을 곳이 없었고, 선발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불펜 소모도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 불펜 ERA : 3.07

 

타선 / ★★★

요시다가 제 역할을 잘 해준 것이 긍정적이었던 경기. 팀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였고, 2타점을 기록하면서 상위 타선의 축 역할은 잘 해주었다. 라쿠텐전에서 강한 나카가와가 4타수 1안타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있다.

 

- 8월 OPS : 0.729

■ 잭팟 포인트

가라시마는 올 시즌 오릭스를 상대로 ERA 5.00으로 상당히 좋지 못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다. 타지마의 공백기가 걱정스러울 수는 있지만, 워낙 올시즌 라쿠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다. 가라시마가 긴 이닝을 소화할 확률은 높지 않고, 불펜 소모도 지난 경기에서 많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마운드에서 라쿠텐이 상당히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 3줄 요약

[일반] 오릭스 승

[핸디캡 / -1.5] 오릭스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