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미국야구] LA에인절스 vs 양키스

◦ LA에인절스 (55승 74패 / AL 서부 4위)

선발 / ★★★★ : 산도발 (21경기 4승 9패 ERA 3.05)
지난 경기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6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산도발의 잘못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 ‘답이 없는’ 수비로 인해 비자책점만 4점이었으며, 이 와중에도 6이닝을 소화한 멘탈을 칭찬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여전히 구위는 살아있는 모습이었고, 헛스윙을 10개나 유도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는 요소. 포심이 여전히 통타 당하고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해결한다면 괜찮은 페이스의 8월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다.

- 8월 ERA : 1.07

불펜 / ★★★★
투상의 활약은 아주 인상적. 마이어스가 5자책점을 내주면서 무너졌지만 투상이 5이닝을 무자책으로 버티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해주었고, 이번 경기를 기약할 수 있을 만한 체력을 보충할 수 있게 되었다.

- 8월 팀 불펜 ERA: 3.32 (8위)

타선 / ★★★
오타니가 멀티 히트를 치면서 활약했지만 플레처와 트라웃이 8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홈으로 불러들일 주자가 없었다는 점이 뼈아팠다. 그래도 포드와 스테시가 홈런을 기록하는 등 침체에 시달렸던 기간보다는 확실히 타선의 파괴력과 활력은 살아난 상태.

- 8월 팀 WRC+: 87 (23위)

◦ 양키스 (79승 51패 / AL 동부 1위)

선발 / ★★★★ : 콜 (26경기 10승 6패 ERA 3.31)
지난 등판에서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7.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오클랜드 타자들의 컨택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이용해 과감하게 포심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한 것이 확실하게 효과를 보았다. 최근 포심의 빈도를 상당히 올렸고, 패턴을 단순화시키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8월 성적이 전반적으로 들쭉날쭉한 상황에서 자신의 최고 강점을 극대화 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월 ERA : 3.34

불펜 / ★★★★★
불펜이 상당히 고전할 수 있었으나, 잘 버텨주었다. 타이욘이 2이닝만에 손에 타구를 맞으면서 교체된 탓에 7이닝을 불펜이 오롯이 책임져야 했기 때문. 다행히 불펜이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8월 팀 불펜 ERA: 3.28 (6위)

타선 / ★★★★★
본인이 여전히 AL 최고의 타자라는 것을 증명하듯, 저지가 연 이틀 홈런을 기록했다. 3안타와 3타점을 쓸어 담은 것은 덤. 베닌텐디를 2번으로 전진배치 시킨것도 적중해, 베닌텐디도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하면서 상위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스탠튼의 페이스가 쉽게 돌아오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리조가 1홈런 2볼넷으로 보조를 맞춰주었다.

- 8월 팀 WRC+: 88 (22위)


■ 잭팟 포인트
산도발은 올 시즌 9이닝 당 3.05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는 10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들 중 5번쨰로 적은 수치에 속한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하겠다. 산도발의 올 시즌 안정감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나, 에인절스 타선이 전반적으로 포심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콜의 최근 포심 구위는 압도적인 수준. 최근 산도발이 포심에서 실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다 산도발이 올 시즌 꽤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도 걸리는 부분. 산도발이 호투를 기록하더라도 에인절스 타선이 콜에게 저지당하면서 분루를 삼키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양키스 승
[핸디캡 / +1.5] 에인절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