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미국야구] 클리블랜드 vs 볼티모어

◦ 클리블랜드 (68승 59패 / AL 중부 1위)

선발 / ★★★★ : 매켄지 (24경기 9승 10패 ERA 3.17)
지난 경기에서는 시애틀을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최근 6경기 연속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아주 좋은 페이스. 단점이 있다면 본인의 공 구위에 대한 자신감이 확실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우가 잦아, 피홈런 허용이 제법 많다는 점이다. 공격적인 투구가 잘 먹힌다면 14K를 솎아낸 화이트삭스전처럼 아주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 일단 기본적으로 5이닝 이상은 충분히 안정적으로 소화해줄 수 있는 기량을 갖추었고, 승률 5할 이상의 강팀을 상대로도 그리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8월 ERA : 2.94

불펜 / ★★★★★
불펜 강점을 잘 드러내고 있다. 스테판-캐린첵-클라세가 콴트릴의 뒤를 이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겨줄 수 있었다. 20구 이상을 던진 투수가 없었을 정도로 투구 배분도 상당히 잘 되었던 편.

- 8월 팀 불펜 ERA: 1.81 (1위)

타선 / ★★★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스트로와 로사리오를 제외한 선발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팀 타격감은 꽤 올라온 모양새. 특히 1홈런 2타점을 친 네일러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으며, 콴도 2타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태주었다.

- 8월 팀 WRC+: 88 (21위)

◦ 볼티모어 (67승 61패 / AL 동부 4위)

선발 / ★★ : 라일스 (26경기 9승 9패 ERA 4.45)
지난 등판에서는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8월에 다소 부침이 컸고, 연속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4실점을 기록하는 등 페이스가 좋지 못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던 호투. 다만 라일스의 변수는 정타와 피안타 허용이 매우 많은 유형이라는 점. 펜스를 뒤로 민 캠든 야즈로 홈을 옮긴 상황이라 홈런이 줄면서 실점 폭이 줄기는 했으나, 피안타는 되려 더 늘었고, 이로 인해 이닝 당 투구수가 상당히 많다. 다행히 클리블랜드 홈이 중립에 가까운 구장이기는 하지만,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기대하기에는 마음에 걸리는 요소가 매우 많다.

- 피안타 : 168 (AL 1위)

불펜 / ★★★★
불펜은 제 역할을 했다. 5회 왓킨스가 흔들리면서 5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으나 베스피가 불을 잘 꺼주었고, 가르시아와 아킨도 2.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주었다.

- 8월 팀 불펜 ERA: 3.97 (17위)

타선 / ★
최근에는 홈런이 아니면 점수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 지난 경기에서도 겨우 영봉패를 면하는데 그치면서 최근 두 경기 득점 기록은 도합 2점이다. 우리아스가 기록한 안타가 팀의 유일한 안타였고, 그나마 볼넷 4개를 얻어내기는 했으나 병살타도 나오는 등 타선의 혈이 꽉 막힌 상태다.

- 8월 팀 WRC+: 111 (8위)


■ 잭팟 포인트
매켄지는 통산 볼티모어를 상대해 6.00의 ERA로 제법 실점을 많이 내주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양 팀 타선의 파괴력을 신용하기는 어렵지만, 선발 투수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클리블랜드 쪽으로 기울어지는 경기라고 보는 것이 옳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 7명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클리블랜드 타자들의 감각도 점점 살아나는 분위기고, 라일스의 약점이 많은 피안타라는 점도 클리블랜드에게 웃어주는 대목. 볼티모어가 최근 홈런 아니면 점수가 나기 어렵고, 구장도 중립에 가까운 클리블랜드 홈이라 타자들이 쉽게 점수를 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언더를 점친다.


■ 3줄 요약
[일반] 클리블랜드 승
[핸디캡 / -1.5] 클리블랜드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