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지바롯데 vs 니혼햄

◦ 지바롯데 (59승 1무 63패 / 퍼시픽리그 5위)

선발 / ★★★ : 미마 (16경기 7승 6패 ERA 3.42)
지난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일단 커맨드가 안정적인 투수는 아니고, 투수치고 키가 매우 작은 유형이기 때문에 구속도 변변치 않지만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구위로 인해 피안타가 많아지면서 부진한 경기도 나오고 있지만 장타를 줄이는 능력이 뛰어나고, 최근 4경기에서는 피안타율도 1할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바롯데의 홈구장이 바닷바람으로 인해 홈런 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구장임을 고려하면, 미마의 장점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홈 ERA : 3.55

불펜 / ★★★★
정석적인 불펜 운영을 보여주었다. 이와시타가 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니시노와 히로하타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이부 타선을 적절하게 제어하면서 사토에게 승리를 선물하는 데 성공했다.

- 불펜 ERA: 3.35

타선 / ★★★★
타선으로 세이부를 압도하는 모습. 4번-5번에 배치된 코키와 이노우에가 5안타 2홈런 6타점을 쓸어담으면서 중심타선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테이블세터에서도 4안타를 기록하면서 밥상을 확실히 차려주었다. 리그 최고의 불펜인 세이부에게 불펜 3실점을 안기기도 하는 등 타격 스탯을 순식간에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 9월 OPS : 0.635

◦ 니혼햄 (50승 3무 71패 / 퍼시픽리그 6위)

선발 / ★★★ : 메네즈 (13경기 0승 0패 ERA 1.26)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하게 되는 투수. 일단 지난 3일 등판을 하고 5일간의 휴식기간을 주기는 했다. 지난 시즌에도 마이너에서 철저하게 불펜으로 나온 만큼 이번에도 ‘오프너’ 이상의 역할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애초에 투구 수가 많아지면 체력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제구까지 흔들리는 스타일. 직구 스피드가 특출나지 않지만 타자의 타이밍을 뺴앗는 디셉션이 좋아 생각외로 삼진을 많이 잡아낸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 K9 : 10.67

불펜 / ★★★★
불펜싸움으로 경기가 넘어갔으나, 5명의 선수들이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접전 상황을 지켜 승리를 거두는 데 공헌했다. 이구치와 이시카와가 연투를 해,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 불펜 ERA : 3.55

타선 / ★★★
료타의 감이 상당히 좋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이틀 전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더니, 지난 경기에서는 아예 3타수 3안타로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클린업에서는 곤도의 1안타가 전부였지만 6번 키무라가 2타점, 7번 키요미야가 멀티 히트를 치는 등 하위타선에서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 9월 OPS : 0.739


■ 잭팟 포인트
미마는 니혼햄을 상대로 올 시즌 ERA 1.80으로 상당히 강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지바롯데의 승리를 점친다. 지바롯데의 구장 특성 상 미마의 투구 패턴과는 상당히 잘 맞는 부분이 있고, 미마도 최근 들어서는 약점인 피안타율도 줄이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네즈가 짧은 이닝만 던지고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데, 지난 경기 불펜싸움으로 넘어가면서 투수 소모가 많았던 니혼햄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는 의문. 지난 경기 지바롯데 타선의 활력도 상당했던 편이었다.

■ 3줄 요약
[일반] 지바롯데 승
[핸디캡 / -1.5] 지바롯데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