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밀워키 vs 샌프란시스코

◦ 밀워키 (71승 65패 / NL 중부 2위)

선발 / ★★★★ : 번스 (27경기 9승 6패 ERA 3.02)
팀 동료 우드러프와 함께 아홉수에 걸렸다. 다만 우드러프보다는 본인의 책임이 더 큰 편인데,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5실점 이상을 기록하는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 주무기인 커터도 위력이 감소했는데, 페이스가 좋던 시즌 전반기에도 커맨드 난조가 있던 경기가 있었지만, 이를 구위로 커버했던 번스 입장에서는 커터의 위력이 줄어든 것이 매우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이미 지난 시즌에도 사이영상을 수상했음에도 이닝 소화 능력으로 인해 논란이 꽤 거셌음을 생각하면 체력적인 문제가 원인일 수 있는데, 올 시즌 이미 164이닝을 던졌고, 자신의 최다 이닝을 경신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 최근 세 경기 ERA : 8.22

불펜 / ★★★
쿠어스에서는 라우어도 별 도리가 없었다. 다만 불펜은 페르도모와 수터가 2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피터슨도 마지막 이닝을 잘 막으면서 1실점을 기록해 제 역할을 했다. 다만 페르도모와 수터 모두 투구 수가 꽤 많았다는 점은 악재.

- 9월 팀 불펜 ERA: 6.11 (27위)

타선 / ★★★
매커친과 우리아스가 2안타로 분전했지만 1~3번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쳤던 것이 매우 아쉬웠을 경기. 그나마 옐리치가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리드오프 역할은 충실히 했지만 초반에 벌어진 경기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9월 팀 WRC+: 81 (20위)

◦ 샌프란시스코 (65승 70패 / NL 서부 3위)

선발  / ★★ : 알렉산더 (5경기 0승 0패 ERA 1.69)
올 시즌 불펜에서 5번 출전에 그쳤던 선수. 1~2이닝 정도의 오프너 역할을 해주고 빠질 가능성이 높고, 벌크 가이로는 유니스가 나올 것이 유력한 상황. 결국 유니스의 성적이 승부의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것이다. 유니스의 경우 최근 피안타율이 꽤 높고 밀워키와의 불펜 등판에서 ERA 13.50으로 매우 좋지 못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불펜 / ★★
나름대로 팽팽하게 중반까지 경기를 이어갔지만 리텔이 1.1이닝 4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면서 다저스 쪽으로 경기가 순식간에 넘어가고 말았다. 해당 실점이 8회 말에 몰아서 나와 남은 이닝이 얼마 없던 상황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치명적으로 작용했던 실점.

- 9월 팀 불펜 ERA: 5.49 (22위)

타선 / ★★★
꾸준히 장타가 나오고 있는 페이스. 커쇼에게 비야가 홈런을 기록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전에서의 부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를 만들었으나, 그 이후에는 커쇼에게 묶여버리면서 6이닝 동안 2점을 내는데 그쳤다. 비야가 멀티 홈런을 기록하면서 동점을 만들기는 했지만 다른 타자들은 비야의 노력에 응답하지 못했다.

- 9월 팀 WRC+: 140 (1위)


■ 잭팟 포인트
일단 번스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통산 ERA 2.53으로 상당히 강한 편이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버가 1순위 픽. 일단 번스의 체력적인 문제와 커터의 위력 저하가 상당히 부담스럽고,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장타 페이스가 심상치 않은 만큼 밀워키에게 아주 기우는 경기라고 할 수는 없다. 샌프란시스코의 벌크가이로 나오는 유니스도 밀워키에게는 다소 고전했고, 애초에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상황이 썩 녹록치는 않다. 승패보다는 언오버 접근이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샌프란시스코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