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요코하마 vs 히로시마

◦ 히로시마 (56승 3무 65패 / 센트럴리그 5위)

선발 / ★★ : 오세라 (19경기 7승 7패 ERA 4.46)
지난 등판에서는 요미우리를 상대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겨우 패전을 면할 수 있었다. 올 시즌 투구 내용이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한 상태. 다만 경기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특성은 피안타가 상당히 많다는 점. 구단에서는 구위와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12일 이후 약 3주 정도의 휴식을 취하게 했다. 올 시즌 기복이 심한 와중에도 요코하마를 상대로는 3승 무패 ERA 1.74로 매우 강했기 때문에 ‘표적 등판’을 겸하는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이를 감안하면 상대 팀과의 상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 시즌 피안타율 : 0.278

불펜 / ★★
시마우치가 5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경기를 내주게 되는 원흉이 되고 말았다. 물론 자책점이 하나도 없기는 했고, 중간에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콜드로 끝나면서 불펜 소모가 두 명에 그쳤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을 수 밖에 없었다.

- 불펜 ERA : 3.52

타선 / ★★
여전히 타선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에서 돌아온 아키야마가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선전했지만, 전 날 경기에서 활약이 좋았던 기쿠치가 3타수 1안타에 묶였고, 팀 전체로도 3안타에 묶이는 등 강우 콜드가 아니었더라도 패배가 유력했던 경기였다.

- 8월 OPS : 0.678

◦ 요코하마 (61승 2무 51패 / 센트럴리그 2위)

선발 / ★★★★ : 오오누키 (19경기 10승 5패 ERA 2.77)
지난 경기에서는 야쿠르르틀 상대로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직구의 위력이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16개의 피안타를 허용하고 있고 피홈런도 세 경기 연속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해에는 전반기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후반기에 추락이 시작되는 분위기. 히로시마를 상대로 ERA 5.23으로 매우 약했던 점도 상당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 8월 피안타율 : 0.291

불펜 / ★★★★
정석적인 불펜 운영을 선보였다. 로메로가 주니치에게 강했던 면모를 드러내면서 6이닝을 소화했고, 세 명의 불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불펜 세명이 모두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은 걸리지만, 승리를 거두는 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 불펜 ERA : 3.02

타선 / ★★★★
타선에서도 주니치를 압도했다. 리드오프 쿠와하라가 2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고, 중심타선에서는 사노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위타선에서도 야마토와 히카리가 5안타를 합작하는 등 상/하위타선 가리지 않고 타격감이 상당히 좋아보였다.

- 8월 OPS : 0.752


■ 잭팟 포인트
오세라는 올 시즌 홈에서 부진한 페이스. 홈에서는 8번 등판해 ERA 4.66으로 상당히 고전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요코하마의 승리를 점친다. 일단 두 팀의 타격 사이클 차이가 너무 크다. 히로시마는 코로나로 인해 이탈한 주전 타자들이 속속 복귀했음에도 타선에서의 난조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 오세라가 요코하마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홈에서는 여전히 고전하는 경기가 많고, 요코하마의 물오른 타선을 잘 견딜 수 있는 상황인지는 의문이 든다. 다만 오오누키도 최근 구위 저하와 피안타 증가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 오버를 점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요코하마 승
[핸디캡 / -1.5] 요코하마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