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지바롯데 vs 오릭스

◦ 지바롯데 (58승 1무 59패 / 퍼시픽리그 5위)

선발 / ★★★★ : 사사키 (17경기 8승 3패 ERA 2.14)
지난 경기에서는 라쿠텐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후반기 시작 후 인터뷰에서도 우는 소리를 할 만큼 부진한 투구 내용이 이어지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는데, 홈에서의 강세를 잘 드러내면서 간만에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직구의 최고 구속이 160KM까지 나오면서 명불허전의 직구 구위를 보여주었고, 직구가 워낙 잘 통하다보니 포크볼의 비중을 줄이고도 삼진 8개를 뽑아내기도 했다. 적어도 투수 친화적인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오릭스를 상대로 크게 고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홈 ERA : 0.65

불펜 / ★★★★
세 경기 연속으로 불펜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물론 미마가 7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부담을 잘 줄여주었다는 것도 요인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최근 불펜의 활약은 괜찮다. 히로하타가 1안타 1볼넷으로 다소 불안했다는 점은 흠.

- 불펜 ERA: 3.45

타선 / ★★★★
전 날 활약한 야스다 히사노리, 아키토의 활약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나카무라가 1홈런 2안타 3타점, 이노우에가 1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거두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4번으로 나오는 야마구치도 상대 선발을 상대로 13타수 6안타 3홈런을 기록하는 등 상성이 좋다.

- 8월 OPS : 0.699

◦ 오릭스 (63승 1무 58패 / 퍼시픽리그 3위)

선발 / ★★★ : 야마사키 (21경기 4승 7패 ERA 3.40)
지난 등판에서는 세이부를 상대로 0.2이닝 5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현재 8월 페이스가 너무 나쁜데, 8월 첫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이후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한 기간도 있었다. 물론 해당 경기는 자책점이 1점이었을 정도로 운이 없기는 했지만, 피안타 8개를 허용하는 등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은 매한가지. 불펜으로 이동하고도 피안타가 많은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8월 피안타율은 0.377까지 치솟았다. 전력 누수가 있기 때문에 선발 기회를 잡기는 했지만, 현재 이 페이스로는 선발로 나오는 것 자체가 무리다.

- 8월 ERA : 5.65

불펜 / ★★
지난 경기는 전반적으로 타격전으로 이어졌고, 오릭스 불펜도 이 흐름에 어느정도 일조했다. 마라니시와 혼다가 4안타 4실점을 기록하면서 비들의 부진을 커버하지 못했다.

- 불펜 ERA : 3.11

타선 / ★★★★★
타선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 요시다는 세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유마와 나카가와도 7안타 1홈런 3타점을 합작하는 등 중심타선은 여전히 힘을 과시하고 있다. 테이블세터와 하위타선은 상대적으로 활약이 덜했지만 중심타선만으로 대량 득점을 기록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 8월 OPS : 0.746


■ 잭팟 포인트
사사키는 올 시즌 오릭스에게 퍼펙트 게임을 포함해 3경기 3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ERA는 1.29로 압도적이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지바롯데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일단 사사키와 야마자키의 최근 페이스를 비교하면 후반기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사사키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옳다. 지바롯데의 최근 불펜 활약도 상당히 좋은 편인데다 약점이라는 타선도 타자들이 번갈아가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전반적인 성과가 나쁘지만은 않다. 오릭스 중심타자들의 감각도 좋은 편이기는 하지만, 이미 오릭스를 여러 번 잡아본 적이 있는 사사키가 오릭스 타자들에게 뒤처질 이유는 없다고 본다.

■ 3줄 요약
[일반] 지바롯데 승
[핸디캡 / -1.5] 지바롯데 승
[언더 오버 / 5.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