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LA 다저스 vs 애리조나

◦ LA다저스 (103승 46패 / NL 서부 1위)

선발 / ★★★★★ : 유리아스 (28경기 17승 7패 ERA 2.27)
지난 등판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고, 5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보더라인 제구가 꽤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볼넷 허용율이 한창때보다는 다소 늘어난 모습이고 5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는 등 뜬금포 위험도 꽤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다만 올시즌 내내 피안타율이 낮았고 포심과 커브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상황은 아니라 기대치에 걸맞는 피칭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

- 9월 ERA : 1.89

불펜 / ★★★★
포스트시즌에서 키플레이어가 되야 할 메이가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 플랜이 꽤 꼬였다. 다만 그 이후 나온 5명의 투수들은 케인리를 제외하면 자책점을 내주지 않는 모습이었고, 피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제 역할은 충분히 다했다.

- 9월 팀 불펜 ERA: 2.36 (3위)

타선 / ★
패전의 원인은 타자들. 올 시즌 정타 허용이 매우 많았던 범가너를 상대로 1안타를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그 안타가 베츠의 35홈런-35 2루타를 완성시킨 홈런이었다는 점은 축하해야 할 일이었지만, 하락세가 완연하던 숙적 범가너에게 반등 기회를 주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 9월 팀 WRC+: 125 (2위)

◦ 애리조나 (70승 80패 / NL 서부 4위)

선발  / ★★★★ : 갈렌 (28경기 12승 3패 ERA 2.52)
지난 등판에서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1이닝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직전 경기에서는 볼넷 3개가 나오는 등 커맨드가 조금씩 어긋나는 모습이었는데, 그래도 상승세를 이어받아 실점을 최소화한 것 자체는 고무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 시즌을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팀내 WAR 3위를 차지하고 있고, 부상 공백이 아니었더라면 사이영상 레이스에 참전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호평도 있는 만큼 갈렌의 후반기 페이스는 상당히 좋은 상황이다.

- 9월 ERA : 2.45

불펜  / ★★★
긴켈과 케네디는 안정적으로 범가너의 승리 조건을 지켰으나, 멜란슨은 명성에 맞게 불안했던 모습. 홀로 2안타를 맞았는데, 이는 범가너+긴켈+케네디가 8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보다 많은 수치였다. 마침 멜란슨이 연투를 기록한 상황이기도 해, 이번 경기에서는 멜란슨의 얼굴을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 9월 팀 불펜 ERA: 5.07 (27위)

타선  / ★★★★
애리조나 타선에서는 워커와 캐롤의 활약이 빛났다. 워커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캐롤이 3타점을 올렸다. 특히 워커는 2019년 이후 다저스를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 이번 시리즈에서 5안타 1홈런 3타점을 몰아치는 등 다저스에게 강한 모습을 이번 시리즈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 9월 팀 WRC+: 83 (28위)


■ 잭팟 포인트
유리아스는 애리조나 킬러. 통산 10번의 등판에서 ERA 1.54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7승 1패를 기록하면서 커리에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애리조나를 상대로 기록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다저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갈렌의 페이스는 상당히 좋은 상황이지만 콜로라도 경기에서 3실점으로 무실점 행진이 깨진 이후, 지난 경기에서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볼넷과 홈런을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리아스도 갈렌 못지 않게 뛰어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고, 불펜과 타선에서 애리조나가 다저스를 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 옳다. 유리아스가 애리조나에게 아주 좋은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다저스 승
[핸디캡 / -1.5] 다저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