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화이트삭스 vs 클리블랜드

◦ 화이트삭스 (76승 73패 / AL 중부 2위)

선발 / ★★★★ : 쿠에토 (22경기 7승 8패 ERA 3.09)
지난 등판에서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4.2이닝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고,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한창 좋았을 때처럼 매 이닝 7이닝을 던지던 ‘포스’는 이제 찾을 수 없는 상태. 구위가 이제는 하락세이기 때문에 커맨드와 수싸움 위주로 타자와 승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커맨드가 흔들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 다만 마지막 경기 등판 이후 10일만에 등판하는 경기고, 이 기간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적으로 준비를 단단히 했을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베테랑답게 부진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도 했다.

- 9월 ERA : 3.94

불펜 / ★★
지구 우승을 위해서는 꼭 잡아야 했던 경기. 그러나 린의 뒤를 이은 루이즈가 2자책점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경기가 클리블랜드 쪽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랜스 린이 수비 불안에도 불구하고 6이닝을 소화해주었지만, 마운드 싸움에서는 확실하게 밀리고 말았다.

- 9월 팀 불펜 ERA: 3.04 (7위)

타선 / ★★
매켄지에게 8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내주면서 꽁꽁 묶여버리고 말았다. 매켄지가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투수라는 점을 이용해 타자들도 꽤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오히려 구위에 눌리고 만 것. 경기 내내 볼넷을 하나도 얻어내지 못하는 등 공격적인 타석 접근법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 9월 팀 WRC+: 115 (8위)

◦ 클리블랜드 (82승 67패 / AL 중부 1위)

선발 / ★★★★ : 비버 (28경기 11승 8패 ERA 2.83)
직전 등판에서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사실상 지구 우승을 굳힐 수 있는 적임자라고 볼 수 있는데,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 최근 홈런이 꽤 나오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제구력이 매우 좋은 수준이기 때문에 볼넷 허용이 적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빈도는 적다. 지난 경기에서는 그라운드 볼 유도도 잘 되면서 상당한 안정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내내 포심과 슬라이더가 부진하던 기간은 없었다고 보아도 되고, 늘 퀄리티 스타트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 9월 ERA : 1.84

불펜 / ★★★★★
매켄지가 8이닝을 틀어막아내면서 불펜이 등판할 이닝조차 거의 남기지 않았다. 마지막 이닝을 담당한 캐린책도 안타 하나를 맞은 것 이외에는 별다른 위기를 만들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9월 팀 불펜 ERA: 2.87 (6위)

타선 / ★★★★
상대 실책으로 인해 덕을 보기는 했으나, 11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방망이 감각을 과시했다. 팀에서 장타를 담당하고 있는 네일러가 홈런을 기록했고, 리드오프 콴은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면서 세 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치는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활약이 좋았고, 최근 14숭 3패의 호조를 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 9월 팀 WRC+: 103 (13위)


■ 잭팟 포인트
쿠에토는 올시즌 홈보다는 원정에서의 성적이 더 좋다. 원정 ERA는 2.30이지만 홈에서는 3.89로, 타자 친화적인 화이트삭스 홈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점치겠다. 일단 콴과 네일러가 타선의 중심을 꽉 잡고 있고, 라인업에 컨택이 뛰어난 선수들이 꽤 있기 때문에 구위 강점을 다소 잃은 쿠에토를 공략할만한 전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비버가 커리어 내내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꽤 강하기도 했고, 최근 페이스도 아주 안정적인 만큼 선발 매치업에서 클리블랜드가 앞서면 앞섰지 뒤질 이유가 없다. 지난 경기 매켄지의 쾌투로 불펜을 아꼈다는 점도 클리블랜드에게 웃어주는 요소다.


■ 3줄 요약
[일반] 클리블랜드 승
[핸디캡 / +1.5] 클리블랜드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