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68승 56패 / AL 동부 3위)
선발 / ★★ : 베리오스 (25경기 9승 5패 ERA 5.28)
지난 경기에서는 보스턴을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긍정적인 대목은, 올 시즌 유독 약한 원정에서 호투를 두 경기 연속으로 기록했다는 점.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만만찮은 전력인 양키스와 보스턴이 상대였다는 점도 고무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 올 시즌 홈에서는 ERA 4.10으로 나름 괜찮고, 패스트볼의 구속이 상승하면서 커브와 체인지업도 잘 먹히는 등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은 많다.
- 최근 두 경기 ERA : 2.13
불펜 / ★★
불펜이 경기를 망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스트리플링은 고전하기는 했지만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불펜 5명이 3이닝을 던지는 동안 4자책점을 내주었다. 그나마 기쿠치가 0.1이닝 1삼진으로 헤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단 것이 거의 유일한 수확.
- 8월 팀 불펜 ERA: 3.21 (6위)
타선 / ★★
스프링어가 또 홈런을 기록하는 등 추격에 나서면서 점수 차를 좁히기는 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는데는 역부족. 9개의 안타를 쳐냈지만 득점권에서 9타수 1안타로 침묵해버린 것이 치명적이었고, 병살타도 두 개 나오는 등 공격에서는 흐름이 자꾸 끊기는 모습이었다.
- 8월 팀 WRC+: 94 (16위)
◦ 시카고 컵스 (55승 73패 / NL 중부 3위)
선발 / ★ : 아사드 (1경기 0승 0패 ERA 0.00)
8월 2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첫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등 상당히 인상적인 데뷔전을 결과를 받아들였다. 다만 커맨드라는 확실한 숙제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 지난 경기에서도 볼넷 4개를 내주면서 타자를 출루 시키는 경우가 잦았고, 정타도 상당히 많이 허용하는 등 운이 상당히 좋았던 경기. 실제로 지난 경기 구속은 93마일 정도로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다.
- FIP : 4.63
불펜 / ★★
뉴컴이 1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분위기가 밀워키 쪽으로 넘어가버렸다. 뉴커의 뒤를 이은 파렐도 2.2이닝을 던지면서 고군분투했지만 2점을 더 내주었는데, 컵스 타선의 활약이 상당히 좋은 축에 속했기에 마운드의 부진이 상당히 뼈아팠다.
- 8월 팀 불펜 ERA: 4.41 (20위)
타선 / ★★★★
타선은 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 특히 햅-레예스-호너가 배치된 클린업의 활약이 좋았는데, 세 명이서 2홈런 포함 7안타 5타점을 합작했다. 초반부터 벌어진 점수차이를 다 따라잡지는 못했으나 끝까지 밀워키를 압박하면서 9회 2점 차 까지 점수차를 좁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8월 팀 WRC+: 83 (24위)
■ 잭팟 포인트
베리오스는 통산 컵스전 ERA가 5.23으로 상당히 고전한 편에 속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토론토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아사드가 지난 경기 자신의 첫 데뷔전에서 결과는 좋았지만 내용적으로는 전혀 좋지 못했고, 불펜 소모도 지난 경기 컵스가 상당히 컸기 때문에 마운드 붕괴가 상당히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베리오스도 홈에서는 나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고,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호투를 기록하는 등 자신감과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토론토 방망이가 흐름을 자꾸 끊어먹는 경우는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기에 토론토 타선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3줄 요약
[일반] 토론토 승
[핸디캡 / -1.5] 토론토 승
[언더 오버 / 9.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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