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미국야구] 클리블랜드 vs 볼티모어

◦ 클리블랜드 (67승 59패 / AL 중부 1위)

선발 / ★★★ : 콴트릴 (24경기 10승 5패 ERA 3.59)
지난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감각을 더 바닥으로 향하는 데 일조했다. 실점의 기복은 상당히 큰 편이지만, 볼넷 허용이 적어 이닝 소화력에서는 크게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 솔리드한 유형. 8월 5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다. 실점 허용에서 기복이 있는 것도 맞춰잡는 특유의 투구 방식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플라이볼 비중이 높아 파크팩터가 높은 클리블랜드 홈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나, 기본적으로 클리블랜드 수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크게 무너지는 경기까지는 만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8월 ERA : 2.25

불펜 / ★★★★★
불펜의 활약은 최근 아주 좋다. 지난 경기에서도 서빌레가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불펜은 1.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호조를 이어갔다. 휴식일도 있었기 때문에 장점인 불펜 전력을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다.

- 8월 팀 불펜 ERA: 1.81 (1위)

타선 / ★
최근에는 타격에서 부진이 이어지는 모양새. 지난 경기에서도 레이에게 꽁꽁 묶이면서 5안타 밖에 기록하지 못했는데, 상대팀인 시애틀이 4안타에 묶이면서도 홈런 두 방으로 효율적인 공격을 한 데 반해 클리블랜드는 장타력에서 밀리면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 8월 팀 WRC+: 88 (22위)

◦ 볼티모어 (67승 60패 / AL 동부 4위)

선발 / ★★★ : 왓킨스 (18경기 4승 4패 ERA 3.96)
지난 등판에서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는 좋은 투구 내용을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왓킨스의 시즌 초반 단점은 플라이볼 비중이 너무 높아 장타와 홈런 허용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복귀를 하고 나서는 땅볼유도 능력이 상당히 상승한 모습. 지난 경기에서도 땅볼과 뜬공 비중이 2:1 수준이었다. 불안했던 커맨드도 상당히 교정이 된 모습이고, 현재 페이스로는 어느 정도 솔리드한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는 투수임에는 분명하다.

- 8월 ERA : 3.81
- 8월 GB/FB : 0.85

불펜 / ★★
불펜의 활약이 아쉬웠던 경기. 보스가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베이커와 크레비엘이 2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2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보스의 패전을 지워주지 못했다.

- 8월 팀 불펜 ERA: 3.97 (17위)

타선 / ★★
벌렌더가 근육 당김 증상으로 인해 3이닝만에 내려간 찬스를 맞았으나 상대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홈런이 아니면 점수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3일전과 2일전 경기에서는 모든 점수가 홈런으로 났다. 결국 지난 경기에서는 홈런이 나오지 못하자 타선의 흐름이 상당히 좋지 못했고, 헤이즈의 1타점으로 영봉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 8월 팀 WRC+: 111 (8위)


■ 잭팟 포인트
콴트릴은 올 시즌 홈에서 6승 0패로, 승률 100%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양 팀 타선의 파괴력을 신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선발 투수들도 나름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감안하면 타격전으로 경기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최근 볼티모어가 홈런이 아니면 점수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고, 불펜 활약도에서 클리블랜드가 이번 달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마운드 높이에서 근소하게 클리블랜드가 앞서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좋겠다. 언더를 주력으로 삼고, 부주력으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점치는 것을 가장 추천할 수 있는 경기.


■ 3줄 요약
[일반] 클리블랜드 승
[핸디캡 / -1.5] 볼티모어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