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해외축구] 밀워키 vs 피츠버그

◦ 밀워키 (67승 59패 / NL 중부 2위)

선발 / ★★ : 알렉산더 (14경기 2승 1패 ERA 5.26)

지난 등판에서는 다저스를 당해로 불펜에서 나와 3.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 비중이 1:1수준이고,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로 나오고 있는 자원. 주요 구종은 싱커로, 이를 활용해 땅볼을 상당히 많이 잡아내는 투수다. 올 시즌 첫 등판에서는 7이닝을 소화하는 등 대체 선발의 주요 약점인 이닝 소화 능력도 어느 정도는 증명이 된 선수라고 보아야 할 듯. 결국 싱커의 위력과 제구가 얼마나 받쳐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도 보인다.

 

- GB/FB : 1.14

 

불펜 / ★★★★★

불펜 싸움에서 완벽하게 승리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었다. 번스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수터와 윌리엄스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놓아주었다. 다만 수터는 2피안타 1볼넷으로 불안했고, 윌리엄스도 연투를 기록했다.

 

- 8월 팀 불펜 ERA: 3.95 (16위)

 

타선 / ★★★

후반 기적 같은 홈런 두 방으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 초반 아다메스와 렌프로의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으나 번스가 역전을 내주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유망주 미첼이 프로 첫 홈런을 가장 중요한 동점 홈런으로 때렸고, 히우라가 연달아서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으로 경기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 8월 팀 WRC+: 96 (17위)

 

 

◦ 피츠버그 (47승 79패 / NL 중부 5위)

선발 / ★★★ : 켈러 (24경기 4승 10패 ERA 4.50)

지난 등판에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3.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야수들이 도와주지를 못하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실책 퍼레이드로 비자책점만 5점이었고, 올 시즌 켈러에게 지원해준 9이닝 당 득점은 3.66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난 경기 투구 내용 자체가 좋지는 못했는데, 슬라이더 제구가 불안정한 모습이고, 전반적으로 피안타가 상당히 많아진 흐름.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야수들의 탓으로 부진의 원인을 지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 8월 ERA : 5.29

 

불펜 / ★★

불펜이 불을 막판에 크게 질러버린 경기. 언더우드가 1실점을 내줄 때부터 불안하더니, 크로우가 0.1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경기의 막을 내렸다. 스타우트를 연투시키는 등 강수를 여럿 두었으나, 무용지물로 돌아가버린 경기.

 

- 8월 팀 불펜 ERA: 4.41 (21위)

 

타선 / ★★★

리드오프로 나서던 뉴먼을 하위타선으로 옮기고, 크루즈를 리드오프로 사용하는 변칙 작전을 선보였는데, 뉴먼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 크루즈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전략 자체는 성공적으로 통한 셈이 되었다. 다만 클린업에서 14타수 2안타에 묶인 것이 아쉬웠고, 번스의 뒤를 이은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한 것도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다.

 

- 8월 팀 WRC+: 79 (28위)

 

 

■ 잭팟 포인트

켈러는 통산 밀워키를 상대로 승률이 0%다. 3번의 선발 등판을 가졌고, 0승 2패 ERA 4.40으로 부진한 모습.

 

 

■ 결론 및 배팅 추천

선발에서는 거의 동등한 흐름이라고 보는 것이 옳겠다. 알렉산더의 땅볼 유도 능력은 나름 쓸만하지만 커맨드 문제는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는 것이 사실. 켈러도 최근 커맨드는 좋은 흐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타선에서 얼마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고, 결국 밀워키 쪽으로 기우는 경기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양 팀 불펜 소모가 지난 경기 꽤 있어, 후반에도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오버를 점치겠다.

 

 

■ 3줄 요약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밀워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