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컵스 vs 신시내티

◦ 시카고C (57승 78패 / NL 중부 3위)

선발 / ★★ : 아사드 (3경기 0승 0패 ERA 0.90)
리빌딩을 위해 8월에 콜업된 이후 기회를 받고 있다. 다만 본인의 실력도 상당한 수준인데,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고,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상당하다는 평가. 직전 경기 불펜으로 나와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펜보다는 선발로 나왔을 때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타입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구위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투심과 커터 등 변형 패스트볼의 구사도가 뛰어나고, 던질 수 있는 구종이 많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결국 커맨드를 얼마나 빠르게 잡느냐가 빅리그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 WHIP : 1.600
- BB9 : 5.4

불펜 / ★★★★★
수훈선수는 신인 웨스네스키. 마일리가 4이닝만에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는데, 웨스네스키가 5이닝을 8K로 막으면서 대활약한 덕분에 불펜을 크게 아끼면서 승리까지 챙겼다. 웨스네스키가 빅리그 첫 승리를 얻은 것은 덤.

- 9월 팀 불펜 ERA: 8.38 (29위)

타선 / ★★★★
타선도 힘을 내주면서 신인 선수의 승리를 만들어주었다. 스즈키가 14경기만에 홈런을 기록했고,매드리갈, 호너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선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햅도 홈런을 기록하는 등 전 날 세인트루이스에게 당한 것을 확실히 분풀이하는 데 성공했다.

- 9월 팀 WRC+: 47 (27위)

◦ 신시내티 (53승 80패 / NL 중부 4위)

선발  / ★★ : 마이너 (16경기 3승 10패 ERA 5.98)
지난 등판에서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4.2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최근 두 경기에서 실점을 줄였고, 워싱턴을 상대로는 7삼진을 잡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는 있는데, 플라이볼 비중이 높아 피홈런이 매우 많기 때문에 두 경기에서의 성과만 가지고 현재 페이스를 속단하기에는 무리다. 일단 원정에서의 ERA가 홈에서보다는 낮은 편이고, 리글리필드가 중립에 가까운 구장이기는 하지만 원정 ERA도 5.74로 좋지 못해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WHIP : 1.530
- HR9 : 2.1

불펜 / ★
불펜 소모도 상당했다. 던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고, 불펜 5명이 등판했지만 크루즈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자책점을 남기며 부진했고 크루즈도 1피안타 2볼넷으로 겨우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데 그쳤다.

- 9월 팀 불펜 ERA: 3.38 (13위)

타선 / ★★
팔머가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지만, 팔머의 타점 3개를 제외하면 점수를 내지 못하고 무력하게 패배를 기록했다. 인디아가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리드오프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었지만, 팔머와 함께 클린업을 구성한 솔라노와 스티어의 부진이 뼈아팠다.

- 9월 팀 WRC+: 116 (9위)


■ 잭팟 포인트
마이너는 통산 컵스를 상대로 한 ERA가 5.27로 좋지는 않은데, 6승 1패로 승운은 상당히 따라주는 편이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컵스의 승리를 점친다. 아사드가 불펜 등판에서는 부진했지만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선발 등판시에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실점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마이너의 올 시즌 페이스가 너무 좋지 못하고, 지난 경기 꽤 감각이 괜찮았던 컵스를 상대로도 호투를 기록할 가능성은 낮게 보아야 한다. 지난 경기 신인 선수의 활약으로 컵스가 불펜 소모를 크게 줄였던 만큼 후반 마운드 싸움에서도 컵스가 밀릴 이유가 없다.


■ 3줄 요약
[일반] 컵스 승
[핸디캡 / -1.5] 컵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