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72승 63패 / AL 동부 4위)
선발 / ★★★★ : 크레머 (16경기 6승 4패 ERA 3.22)
지난 등판에서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최근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나머지 한 경기도 5.1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던 만큼 상승세가 상당히 가파르다. 알다시피 크레머의 변화는 홈 구장이 펜스를 뒤로 민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중론. 지난해에 비해 홈런 수가 2.2개 줄어들면서 FIP가 상당히 좋아졌고, 장타 위험이 줄다보니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되면서 커맨드도 상당히 개선되었다. 올 시즌 크레머는 오히려 장타와 홈런 위험이 적은 투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홈 ERA : 2.59
- HR9 : 0.7
불펜 / ★★★
브래디시가 흔들리자 바로 불펜을 투입해 토론토 타선의 득점력을 최대한 차단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물론 불펜에서도 3실점이 나오면서 100%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는 있었다.
- 9월 팀 불펜 ERA: 4.07 (17위)
타선 / ★★★★
상위타선의 성과가 아주 좋았다. 1~4번에서 8타점을 쓸어담으면서 제 역할을 충실히 했고, 하위타선에서도 오도어와 마테오가 멀티 출루를 기록하면서 상위타선에게 찬스를 연결시켜주는 데 성공. 3회 화이트가 흔들리자 집중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역전시킨 것도 주효했다.
- 9월 팀 WRC+: 120 (8위)
◦ 토론토 (73승 60패 / AL 동부 3위)
선발 / ★★★★ : 마노아 (26경기 13승 7패 ERA 2.48)
지난 등판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7.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8월 초반에는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부진한 경우가 나왔으나 중순부터는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세 경기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끄는 모습. 올 시즌 토론토에서 가장 꾸준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데, 홈/원정 스플릿에 거의 차이가 없고, 전/후반기 활약도도 크게 차이가 없다. 몸에 맞는 공이 상당히 많다는 점은 아쉽지만 지난해보다 출루를 억제하는 능력이 상승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고 있다.
-WHIP : 1.018
불펜 / ★★
감독의 지략 싸움에서 패배. 화이트와 리차즈가 부진하던 와중에도 교체 타이밍을 적절하게 가져가지 못하면서 빅 이닝을 내주는 등 과감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경기가 혼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투수들도 8이닝 6볼넷을 허용하는 등 전반적인 커맨드가 좋지 못했다.
- 9월 팀 불펜 ERA: 1.59 (6위)
타선 / ★★★★
타선의 활약은 괜찮았다. 비셋이 더블헤더의 활약을 앞세워 중심타선으로 이동했음에도 1홈런 포함 4안타를 날렸고, 커크도 4안타를 기록하면서 중심타선의 활약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채프먼과 스프링어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은 뽑아줄 점수는 착실하게 뽑아주었다.
- 9월 팀 WRC+: 134 (4위)
■ 잭팟 포인트
마노아는 올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 세 번 등판을 가져, 16.2이닝 7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지난 경기 타자들의 감각이 워낙 좋았고,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서 불펜 소모가 상당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후반에 난전으로 이어지면서 타격전 양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결국 선발이 얼마나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크레머가 올 시즌 토론토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워낙 페이스가 좋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볼티모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매치. 다만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는 선택지는 오버다.
■ 3줄 요약
[일반] 볼티모어 승
[핸디캡 / +1.5] 볼티모어 승
[언더 오버 / 7.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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