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세인트루이스 vs 워싱턴

◦ 세인트루이스 (80승 56패 / NL 중부 1위)

선발  / ★★★★ : 몽고메리 (27경기 8승 3패 ERA 3.15)
지난 등판에서는 컵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세인트루이스 이적 이후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중. 땅볼 유도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라 수비가 강한 세인트루이스와는 궁합이 상당히 잘 맞고 있다는 평이며, 홈 구장 자체도 투수에게 웃어주는 구장이기 때문에 장타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에는 애틀랜타 전에서 맞은 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홈런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 이적 후 ERA : 1.47

불펜 / ★★★★
퀸타나가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고, 불펜 3명이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지난 달에는 불펜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 시즌 불펜 ERA가 3.64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번째로 좋다.

- 9월 팀 불펜 ERA: 3.75 (15위)

타선 / ★★★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부진에 빠졌던 고먼이 멀티히트를 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든 것이 가장 환영할만한 소식. 도노반도 홈런을 치면서 힘을 보탰고, 득점권에서 점수를 내는 집중력에서 앞섰다. 다만 주력 타자인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의 타격 성과가 썩 성에 차지는 않고 있다.

- 9월 팀 WRC+: 105 (12위)

◦ 워싱턴 (47승 88패 / NL 동부 5위)

선발 / ★★ : 애보트 (10경기 0승 2패 ERA 4.39)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9월 두 경기에서 모두 불펜으로 나와 2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지만, 올 시즌 선발로 4경기에 나왔던 만큼 선발 등판이 아주 낯선 선수는 아니다. 다만 올 시즌 전반적으로 커맨드가 흔들리는 경우가 잦았던 만큼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심과 커터의 힘을 바탕으로 피안타는 상당히 억제를 잘 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다.

-BB9 : 4.4
- H9 : 6.4

불펜 / ★★★
불펜의 성적은 3이닝 1실점. 다만 시섹이 내준 한점으로 인해 점수 차이가 3점으로 벌어져 버렸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던 타선이 이를 동점으로 만들기에는 어려웠다.

- 9월 팀 불펜 ERA: 2.12 (9위)

타선 / ★
메네시스가 멀티 히트를 쳤고, 안타 개수도 세인트루이스에게 하나밖에 밀리지 않는 등 타격에서 크게 밀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득점권에서 무안타에 그쳤고, 병살타가 두 개 나오는 등 흐름을 타는 능력에서 세인트루이스에게 밀렸다.

- 9월 팀 WRC+: 139 (3위)


■ 잭팟 포인트
의외로 애보트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성적이 괜찮았다. 통산 두 경기에 등판해 ERA가 3.00을 기록하고 있는 중.


■ 결론 및 배팅 추천
최근 세인트루이스의 주요 타자들인 아레나도와 골드슈미트가 부진한 흐름이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의 득점력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매 경기마다 활약이 좋은 선수들이 툭툭 튀어나오면서 단단한 전력을 과시하는 만큼 세인트루이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몽고메리도 자신의 플레이스타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장인 세인트루이스 홈에서는 아주 안정적인 모습. 선발 무게감에서도 세인트루이스가 앞서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옳다.


■ 3줄 요약
[일반] 세인트루이스 승
[핸디캡 / -1.5] 세인트루이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