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세인트루이스 vs 밀워키

◦ 세인트루이스 (83승 59패 / NL 중부 1위)

선발  / ★★★★ : 웨인라이트 (28경기 10승 9패 ERA 3.33)
지난 등판에서는 워싱턴을 상대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5이닝 4실점으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인데, 더 우려스러운 점은 해당 두 경기가 모두 홈에서 이뤄진 경기였다는 점. 올 시즌 홈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기에, 홈에서도 경쟁력을 잃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사실 애틀랜타와의 8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피안타가 상당히 늘어나는 등 불길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일단 제구력이 상당히 좋은 유형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이닝 소화는 해주고 있지만, 나이로 인한 후반기 구위 저하를 겪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볼 필요는 있다.

- 9월 ERA : 7.20

불펜 / ★★
몽고메리가 이적 후 가장 좋지 못한 투구 내용을 남긴 것이 침명적이기는 했으나, 불펜이 자꾸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점. 9월 이전까지만 해도 불펜 전력이 강점이었지만, 이제는 불펜 전력이 장점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 9월 팀 불펜 ERA: 6.61 (29위)

타선 / ★★★
아레나도가 2타점을 기록했고, 에드먼이 멀티 히트를 치는 등 타선은 나름 활약을 해주었지만 골드슈미트의 후반기 부진은 꽤 길어지고 있는 중. 이러다가는 NL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MVP 경쟁에서도 밀려날 위기를 맞고 있다.

- 9월 팀 WRC+: 113 (10위)

◦ 밀워키 (76승 66패 / NL 중부 2위)

선발 / ★★★★ : 번스 (28경기 10승 6패 ERA 2.93)
지난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오랜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모습이었는데, 주무기인 커터가 잘 들어가면서 1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 돌면서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겪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한 경기만으로 이를 불식 시키는 데 성공.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홈에서는 ERA 0.64로 아주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기세를 이어갈 확률도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 탈삼진 : 214 (NL 1위)

불펜 / ★★★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렀는데, 초반에는 상당히 고전하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3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거두는 데 공헌했다. 7명의 불펜을 소모해 이번 경기에서의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다.

- 9월 팀 불펜 ERA: 4.65 (21위)

타선 / ★★★★
매커친이 결승 투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날아다녔다. 시즌 내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최근 7경기 OPS 0.975로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는 중. 아다메스와 렌프로, 우리아스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매커친에게 힘을 보탰고, 옐리치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땅볼과 밀어내기로 2타점을 기록해주기도 했다.

- 9월 팀 WRC+: 84 (28위)


■ 잭팟 포인트
웨인라이트는 올 시즌 밀워키를 상대로 4번의 등판을 가졌지만, 승리 없이 2패를 기록했고, ERA도 4.70으로 상당히 고전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밀워키의 승리가 유력한 매치라고 본다. 웨인라이트가 최근에는 홈에서도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고, 피안타율이 상당히 늘어난 것이 우려스러운 부분. 올 시즌 밀워키를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하기도 했다. 최근 아레나도-골드슈미트가 동반 부진을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도 세인트루이스 타선 약화에 일조하고 있는 중이다. 번스가 지난 경기 커터의 위력을 찾았고, 세인트루이스의 홈 구장에서도 상당히 강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이 성과를 내기에는 꽤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밀워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