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볼티모어 vs 휴스턴

◦ 볼티모어 (77승 71패 / AL 동부 4위)

선발 / ★★ : 브래디시 (20경기 3승 7패 ERA 5.05)
지난 등판에서는 토론토를 상대로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수비 실책으로 인해 2점의 비자책점이 있기는 했으나, 제구 문제가 여전히 브래디시를 괴롭히고 있는 상황. 물론 9월 두 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던지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경우도 있기는 했지만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스트라이크 비중이 61%에 불과한 상황이고, 공이 몰리거나 크게 빠지거나 하는 경우가 잦다. 몰리는 공만 놓치지 않고 친다면 공략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 9월 ERA : 2.91

불펜 / ★★★★
라일스가 10년만에 완투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펜 소모 하나 없이 승리를 거두는 최고의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 9월 팀 불펜 ERA: 4.25 (18위)

타선 / ★★★★
라일스의 투혼에 타선도 응답하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하위타선에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스타워스가 수훈 선수. 상위타선에서도 러치맨이 2타점을 기록했고, 헨더슨도 멀티 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헨더슨은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 9월 팀 WRC+: 93 (19위)

◦ 휴스턴 (99승 51패 / AL 서부 1위)

선발  / ★★★★★ : 벌렌더 (25경기 17승 3패 ERA 1.78)
지난 등판에서는 부상 복귀전을 가졌고, 5이닝 동안 노히트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폼을 자랑했다. 상대가 오클랜드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삼진 9개를 뽑아내는 등 탈삼진 능력이 더 향상된 듯한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압도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었다. 지구 우승까지 확정을 지은 상황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아주 길게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볼 수 있으나,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이닝만큼은 아주 훌륭한 퀄리티로 막아줄 수 있다. 벌렌더에게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

- AL 다승, 승률, ERA, ERA+, WHIP, H9 1위

불펜 / ★★★★★
몬테로가 이틀 연속 등판을 했기에 컨디션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애초에 매컬러스가 7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이 책임져야 할 이닝을 충분히 줄여주었기에 크게 마운드 운영에 지장이 있지는 않다.

- 9월 팀 불펜 ERA: 1.11 (1위)

타선 / ★★★
클루버에게 막히면서 초중반 페이스는 다소 답답했으나, 레일리를 잘 공략해 역전까지 성공시키면서 저력을 보여주었다. 8회 디아스의 적시타와 터커의 투런으로 가볍게 경기를 뒤집었고, 하위타선에서도 매코믹과 말도나도가 5안타를 기록하는 등 시리즈 내내 탬파베이를 타선에서 압도했다.

- 9월 팀 WRC+: 119 (5위)


■ 잭팟 포인트
브래디쉬는 홈인 캠든 야즈에서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 올 시즌 홈에서 0승 5패 ERA 5.80을 기록하고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휴스턴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브래디시가 여전히 제구 문제에 시달리면서 꾸준한 활약을 해주지는 못하고 있는 반면, 벌렌더는 복귀전에서부터 무력 시위를 하면서 AL 사이영상을 거의 굳혀놓은 상태다. 벌렌더가 몸 상태 이슈로 인해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하더라도, 휴스턴의 불펜 상황이 아주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마운드 운영에 큰 문제는 없을 것. 브래디시가 후반기에는 ERA 3.09로 꽤 좋은 모습이고, 휴스턴도 타선의 득점력이 아주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언더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