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마이애미 vs 다저스

◦ 마이애미 (55승 71패 / NL 동부 4위)

선발 / ★★★ : 로페즈 (25경기 8승 8패 ERA 3.66)

지난 경기에서는 오클랜드를 6이닝 무실점으로 잘 상대하면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물타선 오클랜드 전만 가지고 현재 페이스를 좋게 볼 수 있을 지는 의문. 당장 오클랜드와 붙기 전 4경기에서는 ERA가 9.00에 달했다. 사실 로페즈의 부진은 6월부터 지속되던 것으로, 6월부터는 월간 ERA가 4.50이하였던 적은 없었다. 주무기였던 체인지업의 위력도 떨어졌고, 이미 다저스 타선이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타자들을 잘 공략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로페즈의 이번 등판도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이다.

 

- 8월 ERA : 5.06

 

불펜 / ★★

전 날 경기에서 알칸타라가 완투를 하면서 불펜을 아꼈으나 불펜 투수 세명이 모두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전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술세르는 결국 2자책점을 추가로 내주었고, 두 명의 투수들은 25구 이상을 던져야 했다.

 

- 8월 팀 불펜 ERA: 4.42 (21위)

 

타선 / ★

두 경기에서 3점을 얻는 데 그치는 빈공은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앤더슨이 1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유일한 점수를 내주었고, 볼넷 두 개를 얻어내는 등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던 것이 위안이었다. 결국 승리하려면 투수진에서 초월적인 활약을 해줄 수 밖에 없을 듯.

 

- 8월 팀 WRC+: 70 (30위)

 

 

◦ LA 다저스 (87승 38패 / NL 서부 1위)

선발 / ★★★★★ : 곤솔린 (23경기 16승 1패 ERA 2.10)

지난 경기에서는 밀워키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금방 내려오면서 5이닝만을 소화한 것은 아쉽지만, 승부가 일찌감치 벌어지자 휴식을 주기 위해 내린 것으로 보아야 할 것. 실제로 5이닝을 소화하는 데 77구 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올스타전을 전후로 상당히 부진했으나 스플리터가 다시 살아나면서 호투를 기록하고 있는 분위기. 지난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큰 무리가 없었고, 최근 곤솔린이 나온 5경기에서 대부분 넉넉하게 타선이 지원을 해주었던 만큼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8월 ERA : 0.76

 

불펜 / ★★★★★

지난 경기 등판한 퍼거슨과 빅포드는 휴식. 그라테롤-마틴-베시아로 불펜 운용을 했고, 마틴이 1피안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유리아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었다.

 

- 8월 팀 불펜 ERA: 2.49 (4위)

 

타선 / ★★★★★★

베츠가 두 경기 홈런을 기록하는 등 홈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낼 것이 유력한 상황. 중심타선에서는 프리먼-먼시-터너가 8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의 파괴력에서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하위타선에서도 탐슨과 반즈가 3타점을 합작하는 등, 상대 마운드를 완전히 유린하는 데는 충분했다.

 

- 8월 팀 WRC+: 135 (2위)

 

 

■ 잭팟 포인트

로페즈는 다저스를 상대로 두 경기에 등판해 ERA 3.00으로 상당히 괜찮은 성과를 냈던 편이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다저스의 승리가 상당히 유력한 경기. 알칸타라에게는 복수전을 당했지만 타선의 페이스가 살아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삼는 카브레라를 이미 수월하게 공략했는데,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로페즈를 공략하는 데도 어렵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로페즈가 체인지업 위력이 상당히 떨어진 페이스고,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호투한 것만 가지고 최근 부진하고 있는 상황을 반전 시키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 다저스가 핸디(+1.5)를 가져도 가볍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 3줄 요약

[일반] LA 다저스 승

[핸디캡 / +1.5] LA 다저스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