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뉴욕 메츠 vs 시카고 컵스

◦ 뉴욕 메츠 (89승 54패 / NL 동부 1위)

선발  / ★★★★ : 윌리엄스 (25경기 2승 5패 ERA 3.00)
지난 경기에서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불펜에서 나와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일단 올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불펜에서 출전한 선수지만 9번의 선발 경험이 있고 7이닝을 던져본 경험도 있어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그리 낯선 선수는 아니다. 일단 원래 로테이션 투수인 피터슨이 벤치의 신뢰를 잃은 듯 하고, 윌리엄스가 긴 이닝을 소화하면 좋고, 아니면 피터슨을 1+1 형식으로 붙이는 방식도 구상해볼 수 있을 듯 하다.

- WHIP : 1.213

불펜 / ★★
디그롬이 생각보다는 부진했지만, 루고가 1실점을 추가로 허용한 것도 아쉬웠으며, 필승조인 오타비노와 디아즈도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생각보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 9월 팀 불펜 ERA: 4.42 (18위)

타선 / ★
알론소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메츠 타자들이 기록한 안타는 3개뿐이었다. 맥닐이 멀티 히트를 치는 모습은 있었지만 디그롬 경기에서 타선 지원이 부족했던 페이스를 반전 시키지 못했다. 그나마 볼넷 다섯개가 나오면서 출루 자체는 컵스보다 많았던 것이 위안.

- 9월 팀 WRC+: 132 (2위)

◦ 시카고C (60승 82패 / NL 중부 3위)

선발 / ★★★★ : 스마일리 (20경기 6승 8패 ERA 3.57)
지난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를 달성했고,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도 누렸다. 8월 중순을 기점으로 구종을 단순화 시키면서 싱커-커브 위주의 투수로 변모했는데, 그 이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물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크게 당하기는 했지만 좌투수 킬러들이 모인 팀이라 참작 여지는 있다고 볼 수 있다. 피홈런이 잦은 투수이기는 하지만, 메츠 홈 구장은 홈런이 나오는 빈도가 꽤 드문 구장이다.

- 8월 이후 ERA : 2.29

불펜 / ★★★
휴즈가 이틀 연속으로 불펜에서 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9회 말에 나온 점수라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그래도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맞았고, 연투를 기록했기 때문에 휴즈는 재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팀 불펜 ERA: 5.35 (25위)

타선 / ★★★
디그롬을 상대로 3점을 내면서 경기 분위기를 잡는 데 성공. 햅과 보트가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을 선보였으며, 8개의 안타는 메츠보다 정확히 두 배 많은 수치였다. 16개의 삼진을 당하기는 했지만 디그롬이 상대였으니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 9월 팀 WRC+: 96 (19위)


■ 잭팟 포인트
스마일리는 통산 메츠를 상대로 2승 무패 ERA 1.89의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언더를 1순위로 삼는 것이 낫다. 최근 메츠가 홈런 아니면 점수를 내기 어려워하고 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린도어와 알론소의 홈런 이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스마일리도 구종을 단순화 한 뒤에는 꽤 좋은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고, 메츠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윌리엄스와 피터슨을 1+1으로 쓰는 전략도 아예 의아한 기용법은 아니다. 승패보다는 언오버 접근이 가장 확률이 좋아보이는 매치다.


■ 3줄 요약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컵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