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KBO] LG vs KT

◦ LG (76승 2무 46패 / 리그 2위)

선발 / ★★★★★ : 플럿코 (26경기 15승 5패 ERA 2.48)
지난 경기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안타가 다소 많기는 했지만 타선이 터지면서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승리투수까지 되면서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경기는 삼성의 홈에서 펼쳐졌던 경기였기 때문에 피안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보는 것이 옳고, 잠실에서는 플라이볼 피처 유형인 플럿코가 더 잘 활약할 수 있는 무대. 실제로 잠실에서는 ERA 2.63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피안타율 : 0.288

불펜 / ★★★★
김윤식의 승리를 지켜주려는 듯 이닝 쪼개기에 들어가면서 3이닝을 소화하는 데 6명의 불펜을 투입했다. 다행히 6명의 불펜이 모두 제 몫을 해주면서 끝까지 0의 행진을 유지했고, 팀과 김윤식 모두 승리를 챙기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0.54 (1위)

타선 / ★★
타선의 기복이 아쉬운 것은 사실. 9월 타율이 1할도 안되는 가르시아가 선발 제외되고, KT전에 강했던 허도환을 선발 출격시켰으나 두 점을 겨우 내는데 그쳤다. 박해민의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깨기는 했는데, 해당 점수가 18이닝 만에 나온 점수였을 정도.

- 일주일 간 팀 OPS: 0.691 (4위)

◦ KT (70승 2무 56패 / 리그 4위)

선발 / ★★★★ : 벤자민 (13경기 3승 4패 ERA 2.75)
지난 등판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같은 팀의 소형준과 고영표처럼 땅볼을 유도하기보다는, 뜬공을 유도하는 데 능한 타입. 본인의 구위를 믿고 존 안으로 적극적인 승부를 들어가기 때문에 피장타 위험도 상당히 많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잠실이 상당히 투수에게 웃어주는 구장이고, 특히 플라이볼 피처들에게 상당히 잘 맞는 구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벤자민의 약점은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 LG를 상대로는 올 시즌 결정구인 변화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전했지만, 최근 LG 타자들의 감이 썩 좋지는 않다는 점은 기회가 될 수 있다.

- 9월 ERA : 1.86

불펜 / ★★★★
주권이 후반기에는 나오는 경기마다 안타를 맞는 모습. 그러나 두 명의 불펜 투수들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접전 상황을 유지시켜주는 데는 성공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2.61 (4위)

타선 / ★★
여전히 타선의 흐름은 답답하다. 5번으로 복귀한 정성우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1~4번에서 안타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결국 영봉패를 당하면서 박병호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그나마 하위타선에서 심우준이 멀티 히트를 치는 활약이 있기는 했다.

- 일주일 간 팀 OPS: 0.556 (10위)


■ 잭팟 포인트
벤자민은 LG 상대로는 올 시즌 ERA 6.75로 꽤 부진했다. 다만 해당 경기가 팔꿈치 통증 문제에서 막 복귀한 시점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언더가 유력한 후보. 양 팀 선발이 최근 페이스가 상당히 좋으며, 플라이볼 피처들의 천국인 잠실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는 점에서 양 팀 투수들의 투구 스타일과도 상당히 잘 맞는 상황이다. 최근 양 팀 타자들의 득점력도 매우 좋지 않아보이는 것은 덤. 그나마 사용할 수 있는 야수들의 뎁스가 꽤 깊고, 벤자민을 공략에 성공한 적이 있는 LG가 타선에서는 근소하게나마 우세한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낫겠다.

■ 3줄 요약
[일반] LG 승
[핸디캡 / -1.5] LG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