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56승 2무 69패 / 리그 8위)
선발 / ★★ : 허윤동 (11경기 4승 3패 ERA 5.75)
지난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4이닝 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4회에 갑자기 흔들린 것이 아쉬웠고, 5회에도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위기 상황을 만들고 내려가 버렸다. 그 이후 이두근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고, 이번 경기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주무기가 하이 패스트볼로, 전형적인 뜬공 투수 스타일인데, 뜬공 투수들이 그렇듯 피홈런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직구 제구가 아직 일관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커리어가 쌓일수록 직구 구속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라팍에서는 아무래도 리스크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
- 라팍 ERA : 7.97
불펜 / ★★★
김서준이 마지막 이닝에 1실점을 기록한 것은 아쉽기는 했지만,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 승부에 지장은 없었다. 나머지 불펜 투수들은 무실점 퍼펙트로 제 역할을 잘 해준 편.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3.00 (6위)
타선 / ★★★★★
최원준을 두 번 연속 공략해내면서 일찌감치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 기회를 빌미 삼아 모든 야수진을 소모하면서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장으로 삼는 등 경기 후반에는 어린 선수들이 나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올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것은 덤.
- 일주일 간 팀 OPS: 0.801 (2위)
◦ 두산 (51승 2무 71패 / 리그 9위)
선발 / ★★ : 최승용 (44경기 3승 6패 ERA 4.52)
지난 등판에서는 기아를 상대로 6.2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여러 차례 득점 위기가 있었지만 적절한 병살타 유도를 통해 위기를 잘 넘겼던 모습. 선제 실점이 야수 실책으로 나왔고 타자들이 침묵하는 등 야수들의 도움을 잘 받지 못했다. 이영하의 공백을 지금까지는 잘 메워주고 있는 모습인데, 선발로 나온 두 경기에서 모두 호투를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좌타자 바깥쪽으로 나가는 직구가 상당히 위력적이라는 평가인데, 프로 입단 이후 꾸준히 구속 상승이 이뤄진 것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다만 최승용의 경우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볼 배합을 하는 편이라 팀의 다른 영건들에 비해 구위가 아직은 가볍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 후반기 ERA : 3.42
불펜 / ★
최원준도 무너지고 말았고, 그 뒤에 나온 불펜들은 더했다. 실점을 내주지 않은 선수는 이병헌과 김지용이 전부였으며, 그나마 이병헌은 아웃카운트 없이 볼넷 두개를 허용하고 내려갔다. 삼성에게 올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선사한 것은 덤이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3.86 (8위)
타선 / ★★
백정현을 상대로 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찬스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백정현의 숨통을 틔어준 것이 컸다. 백정현이 내려간 뒤 김서준을 상대로 한 점을 내기는 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너무 많이 기운 뒤였다.
- 일주일 간 팀 OPS: 0.664 (5위)
■ 잭팟 포인트
최승용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내준 자책점이 없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버를 점치는 것이 좋아보이는 매치. 허윤동이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되어 긴 이닝을 던질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 것이 옳고, 제구와 피칭 스타일 문제로 인해 대구에서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승용 역시 공격적인 피칭 스타일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승용이 선발로 등판하는 경기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삼성을 상대로 올 시즌 가장 좋은 ERA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두산도 어느 정도 승산이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나아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두산 승
[핸디캡 / -1.5] 두산 승
[언더 오버 / 10.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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