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KBO] 기아 vs 한화

◦ 기아 (62승 1무 64패 / 리그 5위)

선발 / ★★★ : 양현종 (27경기 11승 7패 ERA 3.84)
지난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좌타자에 약한 두산을 상대로도 꽤 고전했을 만큼, 하락세가 완연한 상태. 릴리스 포인트가 줄어들면서 직구의 구속이 전성기 시절보다 확연히 떨어진 상태에서, 제구 문제까지 겹치자 10피안타를 맞으면서 고전하고 말았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멘탈 문제가 부진의 원인으로 보여진다는데, 한승택을 전담 포수로 원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승택이 타격에서는 거의 기여도가 전무한 수준이기에 본인이 어느정도 희생을 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ERA : 4.50

불펜 / ★★★★
투수들은 꽤 잘 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김재열이 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마운드가 내준 점수는 연장까지 2점에 불과했다. 이준영이 연투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1구만에 한 타자를 잡아냈기 때문에 출전에 큰 nekan 없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2.84 (5위)

타선 / ★
타선에서는 김도영을 제외하면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최근 연패기간 동안 득점이 5점으로, 타선에서의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 최근에는 후반에 계속된 실책으로 경기를 내주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어 집중력 회복이 절실한상태다.

- 일주일 간 팀 OPS: 0.568 (9위)

◦ 한화 (40승 2무 84패 / 리그 10위)

선발 / ★★ : 김민우 (25경기 6승 10패 ERA 4.79)
지난 SSG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를 선보였다. 8월 잠시 부진했지만 9월 두 경기에서 도합 15이닝 1실점으로 다시 시즌 초반의 페이스를 찾은 모습. 최근 세컨피치인 포크볼의 제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포심의 구속이 140KM대 초반으로 떨어져 회복이 잘 안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기는 하지만, 강력한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로 탈삼진 능력을 끌어올린 점은 긍정적으로 볼수 있다.

- WHIP : 1.42

불펜 / ★★★★
윤산흠이 7회 말 동점을 내주면서 호투를 펼친 남지민의 승리를 날린 것은 아쉬웠지만, 강재민이 2사 만루위기를 넘긴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고, 멀티 이닝까지 소화하면서 기아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려주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4.05 (9위)

타선 / ★★
투수전으로 흘러갔던 경기. 한화 타자들도 6안타에 그치고 말았고, 두 개의 점수 모두 행운이 상당히 섞여 있었다. 첫 득점은 유로결의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튀었고, 두 번째 점수는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점수였다.

- 일주일 간 팀 OPS: 0.642 (7위)


■ 잭팟 포인트
올 시즌 양현종은 한화를 상대로 ERA 5.71로 상당히 좋지 못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최근 두 팀의 타선 감각이 썩 좋지는 않은 상황. 투수전이 다시 펼쳐져도 이상하진 않은데, 최근 페이스를 비교하면 오히려 한화가 기세를 잡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양현종의 올 시즌 직구 구위는 확실하게 하락세고, 최근 부진하고 있는 상황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다. 김민우가 시즌 첫 완투를 기록하는 등 9월 페이스가 상당히 좋아, 기아로서도 절대 방심하기는 어려운 매치. 언더를 주력으로 삼고 한화의 선전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 하다.

■ 3줄 요약
[일반] 한화 승
[핸디캡 / -1.5] 한화 승
[언더 오버 / 9.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