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KBO] 한화 vs 롯데

◦ 한화 (43승 2무 86패 / 리그 10위)

선발 / ★ : 문동주 (10경기 0승 1패 ERA 8.56)
남지민이 이닝 제한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되면서, 대체 선발로 1군에 콜업되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고생을 꽤 하기도 했고, 팀 내부에서는 멀티 이닝을 불펜에서 던지게 한 뒤 선발로 4~5이닝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첫 선발 등판은 두산과의 맞대결이었는데, 위기 상황이 닥치자 커맨드가 흔들리는 등 아직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직구가 평균 153KM까지 찍힐 정도로 직구 구속은 상당하지만, 아직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 다행히 8월 중순부터는 5이닝 노히트 경기를 만드는 등 퓨처스 내에서는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  퓨처스 ERA : 2.70

불펜 / ★★
마무리 강재민이 이대호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버리면서 그 이전 역투했던 투수들의 투혼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최근 강재민이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인데, 마무리 교체도 고려해볼만 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포스트 시즌을 준비할 상황이 아닌 팀 사정상 확률은 낮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4.84 (5위)

타선 / ★★★
그동안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나균안에게 3득점을 해내는 등 타선은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4번에 배치된 터크먼이 3안타, 하주석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주력 타자들은 역할을 잘 해주었고,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유상빈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 일주일 간 팀 OPS: 0.636 (9위)

◦ 롯데 (59승 4무 71패 / 리그 8위)

선발 / ★★★ : 이인복 (23경기 8승 9패 ERA 4.18)
지난 경기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4.1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노디시전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부상 복귀를 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등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서튼 감독이 빠르게 교체를 단행했다. 일단 투심의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무브먼트가 좋고, 투구 템포가 빠른데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닝 소화에 비해 투구수가 그리 많지는 않은 상황. 적은 투구 수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좋고, 아니더라도 필승조들을 투입할 준비는 되어 있다.

- 9월 ERA : 3.86

불펜 / ★★
한점 차 접전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준용, 구승민, 김도규등 필승조들을 전부 투입했다. 그러나 김도규가 2실점을 기록했고, 세이브를 하러 나온 김원중도 불안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1실점을 추가로 내주는 등 필승조의 활약이라고 하기에는 실망스러웠던 것이 사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3.92 (3위)

타선 / ★★★★
이쯤 되면 이대호는 은퇴 번복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듯 하다. 만루홈런으로 강재민에게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까지 안겨주었고, 팀이 낸 8점 중 5타점을 혼자 쓸어담았다. 황성빈과 렉스 테이블 세터도 5개의 출루를 기록하는 등 상위타선의 힘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무게감이 상당한 수준이다.

- 일주일 간 팀 OPS: 0.784 (4위)


■ 잭팟 포인트
이인복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ERA 4.91로 그리 좋지는 않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롯데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옳다. 일단 문동주가 빠른 직구를 가지고 있고, 잠재력만큼은 인정 받는 투수지만 아직 1년차 루키고, 1군 마운드에서 살아남기 위한 커맨드와 멘탈적인 부분에서는 큰 인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슬라이더가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닌데,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많았던 상황이라 슬라이더의 완성도를 얼마나 끌어올렸을지도 의문. 지난 경기 양팀 불펜 출혈이 꽤 많았고, 상위타선의 활약이 괜찮았기 때문에 오버를 겸해도 괜찮은 매치가 될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롯데 승
[핸디캡 / +1.5] 롯데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