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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농구 월드컵

[프로토 / 농구 월드컵] 조지아 vs 불가리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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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불가리아

◦ 조지아 (FIBA 랭킹 36위)

상위 전력인 튀르키예와의 3번째 예선 경기, 연장 혈투 끝에 5점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튀르키예에게 골 밑에서 많이 밀릴 것이라 예상한 것과는 달리, 골 밑 득점에서도 앞섰고 튀르키예보다 리바운드를 3개 더 잡아내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갔다. 팀의 기대주에서 이제는 ‘에이스’가된 마무켈라시빌리(F)가 3점슛 2개 포함, 20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 NBA 리거이자 팀의 ‘빅맨’인 비타제(C)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얻은 승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팀의 ‘볼 핸들러’ 맥파든(PG)이 3점슛 4개 포함, 1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곽에서 활약해줬다. 안드로니카쉬빌리(PG)도 1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으로 앞서 언급한 마무켈라시빌리(F)와 안드로니카쉬빌리(PG)와 함께 40분 넘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타제(C) 없이 골 밑에서 터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것은 긍정적 대목. 다음 골 밑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불가리아를 상대로 아주 좋은 소식일 수 밖에 없다. 외곽에서 열세를 보이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결국 패했던 것처럼 불가리아의 외곽을 틀어 막지 못한다면 골 밑을 장악하고도 승리를 헌납할 가능성이 높다.

 

◦ 불가리아 (FIBA 랭킹 52위)

골 밑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한 예선 3번째 경기, 강점인 외곽으로 따라 붙었으나 압도적인 몬테네그로의 골 밑 장악력으로 골 밑에서 많은 득점을 헌납하며 10점 차 패배를 맛봤다. ‘슈퍼 에이스’ 벤젠코프(PF)는 3점슛 5개 포함, 26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이바노프(SG)는 3점슛 1개를 포함 17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장기인 3점이 하나 밖에 터지지 않은 것은 좀 아쉬운 대목이었다. 외곽득점력이 좋은 코스토프(SG)도 3점슛 2개에 그치며 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이바노프(SG)와 코스토프(SG)의 외곽득점력이 저조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자 정말 아쉬운 순간이었다. 다른 선수들도 외곽슛 몇 번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골 밑 강점이 뚜렷한 조지아를 상대로 이렇게 외곽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도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결론
불가리아는 벤젠코프(PF)를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팀컬러를 보여준다. 벤젠코프가 활약을 하더라도 외곽이나 골 밑에서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없는 한 경기를 승리로 뒤집는 것은 한계가 있는 상황. 골 밑에서 조지아에게 우위를 가져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외곽에 집중해 점수를 내는 방법 말고는 승리를 위한 다른 플랜B가 없다. 조지아도 외곽득점력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골 밑과 비교했을 때 약점인 것이지 충분히 외곽에서 득점을 올려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압도적으로 불가리아에게 외곽에서 밀리는 상황으로 전개가 되진 않을 전망. 이번 경기 조지아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7.5점의 핸디는 외곽득점력과 벤젠코프(PF)를 보유한 불가리아의 승이 합리적이다. 언오버 기준점 161.5점에서 조지아는 최근 5경기 중 2경기 오버 기록, 불가리아는 3경기 오버를 기록한 것과 두 팀 모두 외곽과 골 밑 강점으로 80득점 이상 득점해줄 전력인 것을 고려해보면 오버가 좋을 것 같다.


■ 추천 방향
[일반] 조지아 승
[핸디캡 / -7.5] 불가리아 승
[언더오버 / 161.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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