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FIBA 랭킹 10위)
상대적으로 하위 전력인 우크라이나와의 예선 3번째 경기, 2쿼터를 제외하고 나머지 쿼터에서 전부 밀리는 양상을 보이며 결국 11점 차로 패배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를 9개나 더 내주며 골 밑 경쟁에서 확실하게 열세를 보였다. 이번에도 멜리(PF), 다토미(PG), 매니언(G)은 각각 2득점, 3득점, 8득점에 그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폴로나라(F)가 3점슛 2개 포함, 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팀을 이끌었다. 폰테키오(F)도 14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폴로나라와 함께 고군분투했다. 스피수(PG)는 3점슛 3개를 포함, 11득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태주었다. 야투 성공률도 39.4%를 기록할 정도로 내, 외곽에서 몇몇 주요 선수를 제외하고는 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직전 경기다. 이번 경기 골 밑에서 강점을 보이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골 밑 주도권을 뺏기고 외곽에서 직전 경기처럼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도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멜리(PF), 다토미(PG), 매니언(G)의 경기력 회복이 가장 시급하다.
◦ 크로아티아 (FIBA 랭킹 21위)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 받는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예선 3번째 경기, 3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골 밑에서는 확연히 주도권을 쥐고 앞섰다. 리바운드도 13개나 더 잡아내며 확실한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외곽에서는 고작 3점 6개 성공이 다였을 만큼 외곽과 골 밑의 격차가 컸다. 팀의 주축인 주바치(C)와 보그다노비치(SG)는 각각 8득점, 4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주축인 샤리치(PF, C)가 3점슛 2개 포함, 15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내, 외곽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코비치(PF)가 17득점, 스미스(PG)가 3점슛 2개 포함, 13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주바치(C)와 보그다노비치(SG)의 부진 속에서도 강점인 골 밑에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은 긍정적 대목. 하지만 다음 경기 까다로운 전력인 이탈리아를 상대로 주축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다면 자칫 힘든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 결론
이번 경기 주바치(C)와 샤리치(PF, C)를 필두로 골 밑에서 강점을 보이는 크로아티아에게 유리한 승부일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는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과 두터운 선수층으로 상위 전력으로 구분되지만 직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보여지듯 골 밑에서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외곽 득점력이 저조한 상황 속에서 골 밑에서 해결을 보지 못하게 되면 고전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렀던 것을 보면, 확실한 골 밑 우위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크로아티아가 유리하다. 크로아티아는 골 밑과 비교하면 외곽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외곽 능력 자체가 약점으로 지적될 만큼 약한 수준은 아니다. 스미스(PG)와 보그다노비치(SG) 시몬(SG) 등의 외곽 득점력에 있어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 이번 경기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3.5점의 핸디도 크로아티아 승이 합리적이다. 언오버 기준점 159.5점에서 이탈리아는 최근 5경기 중 4경기 오버를 기록, 크로아티아는 1경기 오버를 기록했지만, 꾸준히 80점 내외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유로바스켓에서 양 팀 모두 80점 이상의 득점이 가능한 전력들인 것을 고려했을 때, 오버가 좋을 것 같다.
■ 추천 방향
[일반] 크로아티아 승
[핸디캡 / -3.5] 크로아티아 승
[언더오버 / 159.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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