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세이부 vs 지바롯데

◦ 세이부 (66승 3무 57패 / 퍼시픽리그 2위)

선발 / ★★★ : 스미다 (14경기 1승 8패 ERA 3.18)
지난 경기에서는 니혼햄을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으나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승리를 거두는 일이 적지만, 사실 스미다의 이닝 소화력을 감안하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최근 5경기 중 5회를 채운 경기가 두 번 밖에 없기 때문. 물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역할을 맡았고, 실점 억제 능력이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실력 자체를 흠잡을 수 없는 투수. 세이부의 불펜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 정도를 소화하고 바통을 불펜에게 넘겨줄 가능성이 높다.

- 8월 ERA : 3.18

불펜 / ★★★★★
불펜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지난 경기에서 불펜이 소화한 이닝은 1.1이닝에 불과했고, 두 투수도 무난하게 마운드를 이끌면서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 불펜 ERA : 1.97

타선 / ★★★
방망이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는 상황. 상위타선의 컨택능력이 뛰어난 팀으로 유명했지만 이번 달 타율은 2할에 미치지 못한다.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는 클린업 모야-야마카와-넨팅이 솔로 홈런 세 방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잡아내기는 했으나, 이 세 선수를 제외하면 안타를 친 선수는 두명밖에 없었다.

- 9월 OPS : 0.575


◦ 지바롯데 (58승 1무 63패 / 퍼시픽리그 5위)
선발 / ★ : 사토 (7경기 1승 5패 ERA 3.82)
7월 7일 니혼햄을 상대로 5.2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것이 마지막 등판기록. 약 두달만에 복귀를 하게 되었는데, 올 시즌 전반적으로 직구의 구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직구의 평균 구속이 140KM에 미치지 못했고, 변화구의 피안타율도 0.350을 넘기는 구종이 너무 많다. 세이부의 최근 타격 감각이 썩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 정도 구위와 구속을 가지고 상대의 상위타선을 상대하기에는 벅차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피안타율 : 0.252
- WHIP : 1.19

불펜 / ★★★★
지난 경기에서는 불펜이 정석적으로 기용되었다. 6이닝을 던진 이시카와의 뒤를 이어 토조와 마스다가 1이닝을 책임졌고, 볼넷 하나를 제외하면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 불펜 ERA: 3.39

타선 / ★★
지바롯데 역시 타선이 답답한 흐름인 것은 마찬가지. 세이부와 동일하게 월간 타율이 0.200을 넘지 못하는 상황. 지난 경기에서 세이부가 홈런 세 방으로 점수를 쥐어짜낸 것과 달리 야스다를 제외한 선수들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한 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 9월 OPS : 0.535


■ 잭팟 포인트
스미다는 올 시즌 지바롯데를 상대로는 ERA 4.50으로 좋지 못한 편이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양 팀의 월간 타격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세이부에게 기우는 경기로 보이는 것이 사실. 사토의 올 시즌 직구 구속과 구위가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며, 두 달만의 복귀전을 가짐에도 직구 구속이 회복될 기미는 없었다. 스미다가 승운은 따르지 않는 편이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5이닝 정도는 최소 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는 기량은 갖춘 상태다. 지난 경기 세이부 타자들이 장타력만큼은 살아있음을 보여주었고, 직구 구위가 떨어진 사토를 상대로는 꽤 활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 3줄 요약
[일반] 세이부 승
[핸디캡 / -1.5] 세이부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