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니혼햄 vs 오릭스

◦ 니혼햄 (49승 3무 71패 / 퍼시픽리그 6위)

선발 / ★★★ : 우에하라 (23경기 3승 5패 ERA 3.13)
지난 등판에서는 오릭스를 상대로 4.2이닝 5실점을 허용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일단 올 시즌 오릭스에게 고전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라쿠텐을 상대로도 5회를 채우지 못하는 등 피안타로 인한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상태. 게다가 맞고 있는 안타 중 장타 비중이 상당히 높다. 올 시즌 피안타율이 매우 높은 상황임에도 나쁘지 않은 ERA를 기록했던 이유가 장타 비중이 적다는 것 덕분이었음을 고려하면, 장타 허용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활약을 장담하기 어렵다.

- 피안타율 : 0.275

불펜 / ★★★★
불펜싸움에서는 완벽한 승리.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우와사와의 뒤를 이어 이구치와 이시카와가 1이닝씩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 불펜 ERA : 3.60

타선 / ★★★★
다이고가 리드오프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지난 경기에서는 마츠모토와 료타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상위타선의 활약이 매우 좋았고, 키요미야도 3타점을 기록하는 결정력을 발휘하면서 타선의 호조를 이어갔다.

- 9월 OPS : 0.722

◦ 오릭스 (66승 1무 59패 / 퍼시픽리그 3위)

선발 / ★★ : 다케야스 (5경기 2승 0패 ERA 3.38)
지난 등판에서는 니혼햄을 상대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특이한 점은 올 시즌 등판 중 절반이 넘는 세 경기를 니혼햄과 맞붙었다는 점.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1승을 챙기는 등 꽤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포크볼과 슬라이더 등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낼 수 있는 구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선수들이 많은 니혼햄을 상대로 ‘저격’에 들어가기에는 안성 맞춤이라고 생각하는 듯.

- 니혼햄 상대 ERA : 3.60

불펜 / ★★
선발 야마오카가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지만, 야마다도 1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점수가 벌어진 것도 아쉬웠다. 그 이후 나온 우다가와와 코키타도 볼넷을 허용하는 등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준 선수가 없었다.

- 불펜 ERA : 3.05

타선 / ★★★
상위타선에서는 요시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감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6번~9번에서 출루를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상/하위타선의 활약 차이가 매우 컸다. 타선의 고른 활약상에서 밀렸다고 볼 수 있고, 마운드의 부진도 겹치면서 경기를 내주었다.

- 9월 OPS : 0.644


■ 잭팟 포인트
우에하라는 올 시즌 오릭스를 상대로 ERA 4.15로 꽤 고전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릭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지난 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상위타선의 감각은 나빠보이지 않았고, 최근 피안타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는 우에하라를 상대로는 좋은 타격감을 쭉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케야스가 올 시즌 니혼햄을 상대로 꽤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공략을 당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니혼햄을 너무 자주 만나면서 투구 패턴이 읽히는 듯한 모습이 있었다. 오버를 점치는 것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이며, 지난 경기 니혼햄 타자들의 감도 꽤 좋았음을 감안하면 점수 차이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오릭스 승
[핸디캡 / +1.5] 니혼햄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