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주니치 vs 히로시마

◦ 주니치 (54승 1무 67패 / 센트럴리그 6위)

선발 / ★★★ : 마츠바 (16경기 6승 5패 ERA 3.05)
지난 등판에서는 요코하마를 상대했으나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일단 당시 요코하마의 상위타선은 타격 성과가 나쁘지 않았고, 올 시즌 전반적으로 변화구의 구위가 좋았다는 점은 장점으로 볼 수 있다. 패스트볼의 떨어지는 구위를 정교한 변화구 구사 능력으로 커버하는 피네스피처 타입. 커터-슬라이더-커브의 구종가치가 모두 플러스로, 다른 팀들을 상대로는 그동안 성적이 꽤 괜찮은 모습이었다.

- WHIP : 1.12

불펜 / ★★★★
불펜은 제 역할을 했다. 야나기가 3.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불펜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더 이상 점수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아냈다.

- 불펜 ERA : 3.08

타선 / ★★
타선의 성과가 한 경기만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롤백했지만, 상위타선의 활약은 꽤 인상적. 2번 오시마, 5번 아리엘, 6번 기노시타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아베도 3번에서 홈런포함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점수를 낼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은 보여주었다.

- 9월 OPS : 0.669

◦ 히로시마 (60승 3무 65패 / 센트럴리그 4위)

선발 / ★★ : 모리 (5경기 0승 0패 ERA 2.25)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게 된다. 좌완투수로서 꽤 좋은 구속인 144KM 정도의 패스트볼을 가졌다. 다만 ERA에 비해 주자를 출루 시키는 빈도가 매우 잦고, 특히 직구가 구속에 비해 구위가 뛰어나지는 않다는 것이 중론. 직구의 피안타율이 0.400에 육박하고 있고, 결국 변화구에 의존하는 빈도가 매우 높다. 올 시즌 최다 투구 수가 50구였기 때문에 어느 방면에서 보아도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주기는 어렵다.

- 시즌 피안타율 : 0.333
- WHIP : 1.75

불펜 / ★★★★
마운드는 정석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털리-카토-쿠리바야시가 쿠리의 뒤를 이어 2.1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어내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카토가 2볼넷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는 것이 흠.

- 불펜 ERA : 3.43

타선 / ★★★★
타선의 고른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코로나에서 돌아온 주력 타자들인 키쿠치와 아키야마가 모두 좋은 폼을 보여주었는데, 키쿠치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아키야마는 1홈런 3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 9월 OPS : 0.700


■ 잭팟 포인트
마츠바는 올 시즌 히로시마를 상대로 ERA 1.64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주니치의 승리를 점치는 편이 좋겠다. 지난 경기 타격 성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상위타선의 힘은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난 시리즈에서는 두 경기만에 11점을 내면서 야쿠르트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커맨드와 직구 구위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모리가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초반부터 주니치가 기세를 잡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 3줄 요약
[일반] 주니치 승
[핸디캡 / -1.5] 주니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