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NPB] 라쿠텐 vs 세이부

◦ 라쿠텐 (69승 2무 67패 / 퍼시픽리그 4위)

선발 / ★★★ : 키시 (21경기 8승 9패 ERA 3.32)
지난 등산에서는 8이닝 2실점으로 지바롯데 타선을 잘 공략했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이후 2주 넘게 등판을 하지 못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포심의 위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휴식을 부여한 듯 한데,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올 시즌 효과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포심의 위력이 생각만큼 좋지 못해도 기본적인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다만 상위 타선의 컨택 능력이 좋은 세이부를 상대로는 포심 구위 저하에 발목을 잡히면서 ERA 4.73으로 좋지는 못했다.

- 9월 ERA : 3.00

불펜 / ★★★★
노리모토가 완투승을 거두면서 불펜 소모 하나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 불펜 ERA : 3.08

타선 / ★★★★
노리모토의 투혼에 타선도 적절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었다. 상위타선보다는 하위타선의 활약이 상당했는데, 6번 료스케와 7번 기텐스가 5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아사무라 히데토와 시마우치가 1타점씩을 적립하는 등 상위타선이 아주 부진한 모습은 아니었다.

- 9월 OPS : 0.677

◦ 세이부 (70승 3무 67패 / 퍼시픽리그 3위)

선발 / ★★ : 이마이 (8경기 4승 1패 ERA 2.79)
지난 등판에서는 오릭스를 상대로 9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연장전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완투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다만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직전 경기에서도 144구나 되는 공을 던졌기 때문에 한 달간의 휴식 기간을 부여했다. 2군에서 재 정비 기간을 갖는 동안 직구의 구속이 156KM까지 찍히는 등 이제 구속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 8월 ERA : 2.70

불펜 / ★★★★
체력이 충전된 세이부 불펜은 리그 최고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타이라와 마스다가 출루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2이닝을 막아내면서 다카하시의 승리를 무난하게 지켜주었다.

- 불펜 ERA : 2.27

타선 / ★★★
주력 타자들의 감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는 점은 확실한 호재. 지난 경기에서는 야마카와가 40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아이토와 쿠리야마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 9월 OPS : 0.593


■ 잭팟 포인트
이마이의 제구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할 듯. 부상에서 돌아온 뒤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두 경기에서 볼넷 10개를 내주고 말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두 투수들의 기본적인 퀄리티를 감안한다면 타선이 쉽게 점수를 내기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이 지난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거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라쿠텐이 근소하게나마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여지는 있는데, 이마이의 제구력이 아주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고, 기시가 세이부의 컨택 능력에 고전했지만 이번 달 세이부의 타격 성과는 최악 수준이다. 점수 차이가 아주 많이 날 경기는 아니겠지만, 승부에서는 라쿠텐이 유리한 부분이 많다.

■ 3줄 요약
[일반] 라쿠텐 승
[핸디캡 / -1.5] 세이부 승
[언더 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