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토론토 vs 뉴욕 양키스

 

◦ 토론토 (87승 67패 / AL 동부 2위)

선발 / ★★ : 베리오스 (30경기 11승 6패 ERA 5.27)
지난 등판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원정에서 올 시즌 상당히 고전했는데, 한동안 잠잠하나 싶었지만 지난 경기에서 터져버리고 말았다. 다만 지난 경기 전 까지 세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9월 페이스는 꽤 괜찮았던 편이었고, 홈에서의 성적이 원정보다 좋은 상황인 것은 사실. 다만 게릿 콜이 최근 피홈런 1위에 오르기 전까지 베리오스가 피홈런 1위였을 정도로 홈런 허용이 상당히 잦은 편이며 홈 ERA도 3.98로 장기 계약자 치고는 좋은 편이 아니다.

- 9월 ERA : 4.87
- FIP : 4.71

불펜 / ★★★★
쉬운 매치업은 아니었고, 연장까지 경기가 이어지느라 불펜 소모가 많기는 했다. 다만 볼넷 두 개를 제외하면 불펜 5명이 양키스 타선을 잘 억제한 편이었고, 무실점으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놓아주었다.

- 9월 팀 불펜 ERA: 4.60 (23위)

타선 / ★★★
상대 불펜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경기가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말았다. 그나마 비솃이 여전한 감을 보여주고 있고, 게레로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는 했다. 특히 게레로가 기록한 적시타는 양키스의 우승을 최소 하루 미루게 한 끝내기 안타로 연결되었다. 세베리노에게 2타점을 얻어낸 커크의 활약도 빼놓으면 섭한 요소.

- 9월 팀 WRC+: 128 (2위)

◦ 양키스 (94승 59패 / AL 동부 1위)

선발 / ★★★ : 타이욘 (30경기 13승 5패 ERA 3.90)
지난 등판에서는 보스턴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팀 동료 게릿 콜보다 구속이 느리기 때문에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은 생각보다 부족한 편이고, 실점 폭도 넓은 편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이닝 소화에 큰 문제는 없는 모습. 커맨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터라 경기 플랜을 꼬이게 하는 경우는 적은 투수다. 다만 앞서 언급한 구속 문제로 인해 피홈런 허용이 생각보다는 많은 선수. 토론토 장타자들에게 고전할 가능성도 충분한 편이며, 무실점 투구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 9월 ERA : 3.47
- HR9 : 1.0

불펜 / ★★★★
불펜의 활약은 괜찮았다. 물론 10회 슈미트가 끝내기 점수를 내주기는 했지만 승부치기 상황에서의 실점을 크게 탓할 수는 없는 노릇. 다만 세베리노가 생각보다 부진하면서 조기에 불펜이 투입되어야 했던 상황은 아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 9월 팀 불펜 ERA: 3.78 (14위)

타선 / ★★
저지는 또 다시 홈런 추가에 실패. 다만 3개의 출루를 기록하는 등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은 잘 해주었는데, 도널슨과 스탠튼이 도합 8타수 무안타 5삼진에 그쳐버리는 바람에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못했다. 리조를 제외하면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고, 삼진 14개에 그치는 등 전반적인 컨택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 9월 팀 WRC+: 129 (1위)


■ 잭팟 포인트
베리오스는 통산 양키스전 ERA가 4.74로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오버 가능성이 꽤 높아보이는 매치. 베리오스가 홈에서 강하기는 하지만 피홈런 허용이 올 시즌 상당히 많은 상황이고, 타이욘도 홈런 억제 능력이 아주 뛰어난 투수가 아니다.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타격에서 갈릴 가능성이 꽤 높은데, 최근 저지를 투수들이 거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양키스 중심 타선의 기복이 꽤 심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토론토가 다시 기세를 잡을 수도 있는 경기라고 본다. 다만 오버가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 3줄 요약
[일반] 토론토 승
[핸디캡 / -1.5] 양키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