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뉴욕 메츠 vs 마이애미

◦ 뉴욕 메츠 (97승 57패 / NL 동부 1위)

선발 / ★★★ : 카라스코 (27경기 15승 6패 ERA 3.79)
지난 등판에서는 밀워키를 상대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패전 투수는 되지 않았다. 제구력이 상당히 좋은 투수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 비중이 60%에 겨우 도달한 수준이었고,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좋지 못했던 구위 단점도 증폭되고 말았다. 다만 베테랑답게 좋지 못한 페이스가 길게 이어지는 경우는 적은 편이었고 마이애미 타선이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다보니 반등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올 시즌 마이애미를 상대로 승률 100% 였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듯.

- 마이애미 전 올 시즌 ERA : 2.10
- 9월 ERA : 2.89

불펜 / ★★★★
하루를 쉬고 하는 경기라 불펜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 9월 팀 불펜 ERA: 4.05 (17위)

타선 / ★★★★★
오클랜드에게 당한 디그롬의 복수를 하듯이 13득점을 기록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 알론소가 4안타 5타점 경기를 하면서 타선을 이끌었고, 메츠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128타점으로 경신했다. 린도어도 메츠 유격수 한시즌 최다 홈런/타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승리와 기록을 동시에 잡아냈던 경기가 되었다.

- 9월 팀 WRC+: 129 (1위)

◦ 마이애미 (63승 90패 / NL 동부 4위)

선발 / ★★★ : 로페즈 (30경기 9승 10패 ERA 3.88)
지난 등판에서는 컵스를 상대로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그래도 9월 시작이 좋지 못했음에도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제 페이스를 금방 찾은 것이 다행스러운 일. 다만 최근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하고 있고, 시즌이 지날수록 플라이볼 비중이 높아지는 등 커터와 커브의 기복이 심한 페이스라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 9월 ERA : 5.57

불펜 / ★★★★
하루를 쉬고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마운드 운영에 큰 지장은 없다.

- 9월 팀 불펜 ERA: 4.79 (25위)

타선 / ★
워싱턴을 상대로 1득점에 묶이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데라크루즈가 2안타로 활약을 했으나 디아즈의 솔로 홈런이 아니었더라면 영봉패도 충분히 가능했을 상황이었고, 1~5번 타자 라인에서 안타가 두 개 밖에 나오지 않았던 것도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 9월 팀 WRC+: 91 (24위)


■ 잭팟 포인트
올 시즌 로페즈는 원정에서 더욱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는데, 홈에서는 ERA 4.55로 상당히 고전하고 있지만 원정 ERA는 3.15로 상당히 좋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메츠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메츠가 포스트시즌은 확정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지구 1위를 차지해 조금이라도 포스트시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할 것. 카라스코가 올 시즌 마이애미를 상대로 아주 강했고, 로페즈가 최근 커터/커브 기복이 심하다는 것 역시 메츠에게 웃어주는 요소. 결정적으로 양 팀 타선의 무게감이 너무 차이가 크다. 타선에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팀은 여러모로 메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메츠 승
[핸디캡 / -1.5] 메츠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