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콜로라도 vs 샌프란시스코

◦ 콜로라도 (64승 82패 / NL 서부 5위)

선발 / ★★ : 쿨 (24경기 6승 9패 ERA 5.33)
지난 등판에서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6.1이닝 3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면서 활약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다만 쿨의 단점은 아직도 고쳐질 생각이 없는 듯 한데, 지난 경기에서도 피홈런 하나를 허용하면서 7월 이후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가 ‘타자들의 천국’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쿨의 최근 홈런 페이스는 좋게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 한가지 희망적인 부분을 굳이 꼽자면, 홈에서의 ERA가 올 시즌 더 좋다는 점 정도다.

- 홈 ERA : 4.67 (원정 5.84)

불펜 / ★★★★★
펠트너가 5.1이닝 3실점으로 활약을 했고, 네 명의 선수들이 나머지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로렌스가 내준 볼넷 하나를 제외하면 출루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부분. 다만 바드와 라멧, 에스테베스는 연투를 기록해 이번 경기에서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 9월 팀 불펜 ERA: 4.50 (21위)

타선 / ★★
블랙몬이 멀티 히트, 그리칙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펼쳐주기는 했지만 득점력이 생각만큼 올라오고 있지 못한 모습. 그래도 맥마흔과 다사가 두 개의 볼넷을 얻어내면서 중심 타선에게 많은 찬스를 제공하기도 했는데, 클러치 상황에서 활약해야 할 중심 타선의 페이스가 그리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 9월 팀 WRC+: 72 (30위)

◦ 샌프란시스코 (69승 77패 / NL 서부 3위)

선발  / ★★★ : 유니스 (20경기 4승 6패 ERA 4.15)
지난 등판에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여전히 변화구 제구가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 포심을 바탕으로 버텨내는 투구는 해주고 있지만 그 이상을 바라기에는 기복이 상당히 큰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홈런 하나와 2루타 2개를 허용하는 등 장타 허용도 여전히 너무 많은 것이 문제. 올 시즌 쿠어스 필드에서는 6.2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기록이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나, 현재 쿠어스에서 호투를 기대하기에는 가지고 있는 리스크가 매우 크다.

- 9월 ERA : 4.70

불펜 / ★★
연장 혈투 끝에 다저스에게 석패. 연장에 들어가자마자 브레비아가 적시타를 맞았는데, 승부 치기 상황이라 이는 넘어갈 수 있다고 쳐도, 스자푸키가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로 실점한 장면이 상당히 아쉬웠다. 해당 점수만 아니었다면 10회 말 플로레스가 낸 점수가 추격 점수가 아니라 동점 점수가 되었을 것이다.

- 9월 팀 불펜 ERA: 4.17 (19위)

타선 / ★★
정규 이닝에서는 2점을 내는데 그쳤고, 그나마 한 점은 상대 선수 트레이 터너가 송구 실책을 기록했기에 얻었던 운이 좋았던 점수였다. 그러나 전 날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플로레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추격 점수를 10회에 기록하게 만든 선수가 되기도 했지만 중간 중간 타격감이 좋지 못한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 9월 팀 WRC+: 85 (25위)


■ 잭팟 포인트
유니스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통산 ERA 3.00으로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점치겠다. 일단 유니스가 장타 위험이 상당히 큰 선수이기는 하지만, 올 시즌 쿠어스 필드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호투를 보여준 경험이 있고, 쿨 역시 연속으로 홈런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 유니스와 큰 차이가 없다. 이번 달 콜로라도 타자들의 감각이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아무리 쿠어스라지만 콜로라도가 타격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 언더를 주력으로 삼는 것이 좋아보이는 매치다.


■ 3줄 요약
[일반]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캡 / +1.5] 샌프란시스코 승
[언더 오버 / 11.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