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밀워키 vs 뉴욕 메츠

◦ 밀워키 (78승 68패 / NL 중부 2위)

선발  / ★★★★ : 번스 (29경기 10승 7패 ERA 2.97)
지난 등판에서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최근 생각보다는 실점 폭이 상당히 큰 모습인데, 주무기인 커터의 기복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는 점이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이미 경신했기 때문에, 슬슬 체력적인 부담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중.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커터의 위력을 찾으면서 14삼진을 기록한 경기가 있기는 했지만 최근 페이스를 아주 신뢰하기는 어렵다.

- 9월 ERA : 3.92

불펜 / ★
마운드가 크게 무너지면서 타선의 활약을 무색하게 했다. 토파를 제외한 모든 불펜 선수들이 안타를 맞았으며, 불펜에서 내준 자책점만 7개였다. 프레도모와 켈리는 30구 이상을 던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활용이 어렵다.

- 9월 팀 불펜 ERA: 3.92 (16위)

타선 / ★★★★
콜을 상대로 4자책점을 안기는 등 타선은 할 일을 충실히 했다. 웡이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면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3명이 나왔다. 지난 경기 패전의 책임을 밀워키 타선에게 돌리는 것은 가혹한 행위.

- 9월 팀 WRC+: 92 (20위)

◦ 뉴욕 메츠 (93승 55패 / NL 동부 1위)

선발 / ★★★★★ : 슈어저 (20경기 9승 4패 ERA 2.26)
현지 시간 9월 3일 워싱턴을 상대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사근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등록되었던 슈어저가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등판한 리햅 매치에서는 59구를 던지면서 3.2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구위에는 큰 문제가 없는 모습. 부상 이후 첫 등판이라 퀄리티 스타트급 기대를 걸 수는 없고, 잘 던져도 5이닝 정도로 관리를 해줄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K9이 통산 K9보다 더 높을 정도로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자신이 맡은 이닝만큼은 안정적으로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 K9 : 10.8
- WHIP : 0.924

불펜 / ★★★★
디그롬이 다소 불안했으나,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공백을 메우는 데 성공. 메이가 허용한 피안타 하나를 제외하면 불펜이 허용한 출루는 없었고, 로드리게스는 6개의 아웃 카운트 중 5개를 삼진으로 얻어내기도 했다.

- 9월 팀 불펜 ERA: 3.41 (10위)

타선 / ★★★★
승리를 거두는 데는 타선의 도움도 상당했다. 1~3번 선발 출장 선수들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맥닐은 전타석 출루에 성공하는 모습. 중심타선에서는 보글백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상위타선의 활약은 메츠가 압승을 거두었다.

- 9월 팀 WRC+: 126 (2위)


■ 잭팟 포인트
번스는 통산 메츠 상대로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고, ERA도 1.71을 기록하는 등 메츠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두 투수에게는 변수가 상당히 많은데, 일단 두 투수를 비교한다면 슈어저 쪽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최근 번스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주무기인 커터의 구위가 일정한 상황은 아니다. 슈어저가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긴 이닝을 소화할 수는 없지만, 마이너 리햅 등판에서는 여전히 구위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는 등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슈어저에게 더 많아도 할 수 있다. 번스가 메츠에게 강하기는 하지만, 슈어저도 통산 밀워키 상대 ERA가 2.37로 아주 좋다.


■ 3줄 요약
[일반] 메츠 승
[핸디캡 / -1.5] 메츠 승
[언더 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