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시카고 컵스 vs 콜로라도

◦ 시카고C (61승 82패 / NL 중부 3위)

선발 / ★★★ : 스트로먼 (21경기 3승 7패 ERA 3.91)
지난 등판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작은 키를 이용해 스트라이크 존 낮은 공을 통과하는 싱킹성 무브먼트로 땅볼 유도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인데, 지난 경기에서는 배트에 맞은 공이 뜨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홈런 하나를 내주는 등 상당히 고전했다 그래도 당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감이 상당히 좋은 시기였고, 그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호투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기복은 다소 있지만 어느 정도 1인분 역할은 그럭저럭 해줄 수 있는 투수. 다만 컵스가 올 시즌 수비력이 그닥 좋지 않기 때문에, FIP에 비해 ERA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보고 있다는 점은 알아두어야 한다.

- GB/FB : 1.05

불펜 / ★★★★
휴식일을 치르고 난 뒤의 경기라 불펜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 9월 팀 불펜 ERA: 4.89 (22위)

타선 / ★★★★
메츠에게 스윕을 안기면서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을 1회도 버티게 하지 못하고 내려보냈는데, 클린업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히긴스, 벨라스케즈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4타점을 책임진 하위타선의 성과가 아주 좋았다. 5번 곰스도 2타점을 기록하는 등 그나마 중심 타선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9월 팀 WRC+: 93 (23위)

◦ 콜로라도 (61승 81패 / NL 서부 5위)

선발 / ★★ : 마르케스 (27경기 8승 10패 ERA 5.25)
지난 등판에서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4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다만 해당 경기가 쿠어스필드 홈 경기였고, 올 시즌 마르케스가 홈에서는 상당히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8월 이후 자책점이 5점 이상이었던 경기는 지난 경기 포함해 딱 두 번이었으며, 해당 경기는 모두 홈에서 펼쳐졌었다. 포심 커맨드도 최근에는 꽤 안정세를 찾고 있고, 땅볼 유도 능력도 나름 개선되는 등 기대를 걸어볼 가치는 충분하다.

- 원정 ERA : 3.58

불펜 / ★★★★
하루 쉬고 하는 경기라 불펜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 9월 팀 불펜 ERA: 4.93 (23위)

타선 / ★★★
상대 불펜을 상대로는 한 점도 내지 못했지만, 시즈에게 3실점을 안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맥마흔과 다사가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테이블세터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준 것이 주효했고, 클린업에서는 부진했지만 크론이 1타점을 기록하면서 제 역할은 나름 해냈다.

- 9월 팀 WRC+: 80 (28위)


■ 잭팟 포인트
스트로만이 8월 이후 4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3번으로, 모두 홈에서 펼쳐진 경기였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콜로라도의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볼 수 있다. 일단 마르케스가 지난 경기에서는 부진하기는 했지만 늘 부진했던 홈에서의 경기였고, 원정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스트로먼의 최근 기복도 상당한 편이며, 특히 홈에서 부진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콜로라도에게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컵스가 메츠를 상대로 보여준 저력이 마음에 걸린다면, 핸디캡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 3줄 요약
[일반] 콜로라도 승
[핸디캡 / -1.5] 콜로라도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