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79승 62패 / AL 서부 2위)
선발 / ★★★★ : 카스티요 (21경기 6승 5패 ERA 2.81)
지난 등판에서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5.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패전 투수는 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경기에서는 수비의 실책으로 인해 멘탈이 흔들린 상황이었고, 실제로 카스티요의 자책점으로 기록된 것은 3점 뿐이었다.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8K까지 기록했던 만큼, 카스티요의 투구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는 것이 낫다. 체인지업의 무브먼트가 상당히 좋아, 땅볼 유도와 헛스윙 유도까지 자유자재로 되는 현역 중에서는 비교 대상이 거의 없는 유형. 제구가 딱히 좋지 않다는 평도 있었지만 구위가 뛰어나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다 보니 볼넷 허용은 생각보다는 적은 편이다.
- 이적 후 ERA : 2.70
불펜 / ★★★★
불펜은 크게 흠잡을 것이 없다. 물론 스완슨을 제외한 세 명의 투수들이 모두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의 활약을 크게 나무라기는 어려울 것이다.
- 9월 팀 불펜 ERA: 2.80 (7위)
타선 / ★★
다르빗슈에게 꽁꽁 묶이면서 무득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로드리게스, 수아레즈, 프랑스로 이뤄진 상위 타선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성과가 있기는 했지만 팀이 기록한 안타는 세 개가 다였으며, 4~9번 타자들은 한 번의 출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 9월 팀 WRC+: 121 (8위)
◦ 샌디에이고 (78승 64패 / NL 서부 2위)
선발 / ★★★ : 클레빈저 (19경기 5승 6패 ERA 4.13)
지난 등판에서는 다저스를 상대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무너졌다. 잘 나가다가도 다저스만 만나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고, 지난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극복하지 못한 셈. 다만 올 시즌 전반적으로 커맨드 기복이 상당히 심했던 편이었는데, 와일드한 투구 폼으로 구위를 끌어올리는 것은 좋았지만 이 폼이 제구를 잡는데는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다. 강력한 구위를 이용해 존 안으로 최대한 공을 넣으면서 커맨드 난조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로 인해 피홈런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점. 최근 네 경기에서 모두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기도 하다.
- 9월 ERA : 9.72
불펜 / ★★★★★
다르빗슈가 8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운영에 숨통을 틔어주었고, 헤이더도 안타 하나를 맞기는 했지만 삼진 세개로 깔끔하게 9회를 마무리하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 9월 팀 불펜 ERA: 5.97 (26위)
타선 / ★★
김하성과 소토를 제외한 모든 선발 선수들이 안타를 기록했던 만큼 타격감 자체는 나빴다고 보기 어려우나, 마이어스 정도를 제외하면 특출나게 타격감이 좋아보이는 선수는 없었다. 소토가 볼넷 두 개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장타력과 타점 능력은 잘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 9월 팀 WRC+: 90 (25위)
■ 잭팟 포인트
올 시즌 카스티요는 시애틀 홈에서는 ERA 1.83으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시애틀에게 기대를 걸만한 요소는 충분하다. 클레빈저가 최근 커맨드와 피홈런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이 그 이유. 시애틀에는 8월 이후 MLB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수아레즈가 버티고 있으며, 컨택 능력은 몰라도 장타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선수가 상당히 많다. 카스티요가 지난 경기 부진하기는 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인해 멘탈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제 몫은 충실히 해주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샌디에이고의 현재 득점력으로는 공략이 어려울 가능성이 충분하다.
■ 3줄 요약
[일반] 시애틀 승
[핸디캡 / -1.5] 시애틀 승
[언더 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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