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뉴욕 메츠 vs 피츠버그

◦ 뉴욕 메츠 (90승 55패 / NL 동부 1위)

선발  / ★★★★ : 워커 (25경기 11승 4패 ERA 3.48)
지난 등판에서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슬럼프에서 나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승리 투수까지 될 수 있었다. 홈런 하나를 맞기는 했지만 그라운드 볼 유도가 꽤 잘 되는 편이었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구위가 나름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포심과 스플리터의 구위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노출하면서 부진했지만, 두 구종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 다만 9월 첫 등판이었던 피츠버그 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 9월 ERA : 3.75

불펜 / ★★★★
마운드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특히 불펜은 퍼펙트로 3이닝을 막아내면서 안정적으로 팀의 승리와 카라스코의 승리를 지켜줄 수 있었다.

- 9월 팀 불펜 ERA: 3.75 (14위)

타선 / ★★★★
1회부터 보겔백의 2루타로 포문을 열더니, 7점을 내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컵스와의 3경기에서 6득점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족의 발전. 맥닐과 알론소, 보겔백이 모두 멀티 히트를 치는 등 숭심타선의 공로가 상당히 컸다.

- 9월 팀 WRC+: 125 (3위)

◦ 피츠버그 (55승 89패 / NL 중부 5위)

선발  / ★★★ : 켈러 (27경기 5승 10패 ERA 4.01)
지난 등판에서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으나 불펜이 불을 지르면서 노디시전에 그치고 말았다. 최근 세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인데, 97마일의 포심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상당히 잘 통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수비가 썩 좋지 못한 상황이라 FIP에 비해 ERA를 손해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땅볼 유도와 삼진 능력 모두를 갖춘 흔치 않은 투수. 일단 8월 중순의 부진에서는 확실하게 벗어난 모습이다.

- 9월 ERA : 0.00

불펜 / ★★
브루베이커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경기가 메츠 쪽으로 넘어간 것이 결정적이기는 했으나, 스타우트와 라미레즈도 1실점씩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제 역할을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 9월 팀 불펜 ERA: 5.37 (28위)

타선 / ★★
타선 경쟁에서도 완패. 체이비스와 레이놀드가 멀티 히트를 치면서 분전하기는 했으나, 이 둘을 제외한 선수들 중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아예 없었다. 그나마 미첼이 볼넷 두개를 얻어내면서 체이비스 앞에 주자를 깔아주면서 팀 내 유일한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다.

- 9월 팀 WRC+: 102 (14위)


■ 잭팟 포인트
켈러는 올 시즌 9이닝 당 평균 3.68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는 130이닝 이상 선수들 중 9번쨰로 적은 수치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메츠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나아보인다. 일단 지난 등판에서 워커가 꽤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고, 지난 경기 보여준 피츠버그 타선의 성적을 감안하면 다시 한 번 호투를 기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켈러의 최근 기세도 꽤 좋기는 하지만 득점 지원이 적절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상황. 메츠 중심 타자들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언더와 메츠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아보이는 매치다.


■ 3줄 요약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