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 MLB] 클리블랜드 vs 미네소타

◦ 클리블랜드 (76승 66패 / AL 중부 1위)

선발  / ★★★★ : 매켄지 (27경기 10승 11패 ERA 3.05)
지난 등판에서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직구의 위력이 상당히 좋고, 커브를 이용한 피칭을 주무기로 삼는 투수. 특히 직구의 구종 가치가 16.4로 매우 인상적인 수준. 본인도 본인 공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다가 뜬금포를 맞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출루 억제에 장점이 확실하다보니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결국 지난 해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볼넷 허용율이 피칭에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고, 투수 친화적인 클리블랜드 홈에서의 호투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 하다.

- WHIP : 0.974

불펜 / ★★★
불펜은 나름대로 제 역할을 했다. 매카티가 1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쇼와 모건은 개디스가 무너진 공백을 2이닝 무실점으로 메워주었기 때문. 다만 이 두 선수가 투구 수를 꽤 많이 기록해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 9월 팀 불펜 ERA: 2.79 (9위)

타선 / ★★
린에게 막혀버리면서 좋지 못한 득점력이 지속되고 말았다. 클린업에서 12타수 1안타에 묶인 것이 너무 크게 작용했고, 로사리오와 벤슨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분전하기는 했지만, 장타력과 기본적인 타격감에서 차이가 컸다.

- 9월 팀 WRC+: 101 (15위)

 

◦ 미네소타 (72승 70패 / AL 중부 3위)

선발 / ★★ : 오베르 (7경기 1승 2패 ERA 4.01)
6월 1일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6이닝 5실점을 기록한 이후 긴 공백을 가졌고,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다시 기회를 얻었다. 빠른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정통 우완투수이나, 사타구니 부상 등으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빠진 경우가 꽤 잦았다. 일단 제구가 꽤 되는 투수로, BB9이 올 시즌 1.9로 꽤 좋다. 극단적인 플라이볼 피처이기 떄문에 장타 위험은 꽤 있는 편이지만 피홈런 억제 능력은 생각보다 좋은 편이다.

- HR9 : 0.5

불펜 / ★★★★
번디가 4이닝만에 물러났지만,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주면서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틸바가 연투를 기록했기 때문에 연투가 어렵고, 듀란이 2피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흠이라고 할 수 있겠다.

- 9월 팀 불펜 ERA: 5.26 (24위)

타선 / ★★
코레아의 최근 감각이 꽤나 좋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직전 경기에서도 솔로 홈런을 치면서 팀 타선의 핵심 역할은 잘 해주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했던 아라에즈도 대타로 나오는 등 전력에서 아주 빠지지는 않았고, 어셀라와 산체스, 고든도 활약이 꽤 좋았다.

- 9월 팀 WRC+: 96 (20위)


■ 잭팟 포인트
매켄지는 통산 미네소타 상대 ERA가 5.93으로 꽤 좋지 않은 편이었다.

■ 결론 및 배팅 추천
미네소타가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경기다. 매켄지가 미네소타를 상대로는 꽤 고전하는 경우도 잦았고, 지난 경기 보여주었던 미네소타의 장타력은 나름 인상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복귀전을 치르는 오베르의 몸상태는 변수이나, 이탈 전 제구력과 홈런 억제 능력이 상당히 인상적인 수준이었다는 점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최근 클리블랜드 타선의 파괴력도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다.

■ 3줄 요약
[일반] 미네소타 승
[핸디캡 / -1.5] 미네소타 승
[언더 오버 / 7.5] 언더